심판 (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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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트판 타로의 심판
마르세유판 타로의 심판

심판(審判, Le Jugement)은 타로메이저 아르카나에 속하는 카드의 1매다. 카드 번호는 20.

카드의 의미[편집]

정위치의 의미
부활, 결과, 발전.
역위치의 의미
회한, 한계, 나쁜 소식.

아서 에드워드 웨이트타로 도해의 해설에서는 부활·위치의 변화·갱신·결과를 의미한다고 여겨진다.

카발라와의 관계[편집]

히브리 문자는 신(ש), 다만 복수의 이설이 있다. 황금의 새벽단의 설에서는 호드와 마르크트의 세피라를 결합하는 경에 관련지었다.

점성술과의 대응[편집]

이하와 같은 제설이 있다.

우화의 해석[편집]

이 장면은 신약 성서의 권말·요한의 묵시록에 유래한다고 여겨져 나팔을 부는 천사최후의 심판에 근거해, 대천사 가브리엘모티브로 했다고 여겨진다.

마르세유판에 그려진 심판에는 구름을 휘감아 공중으로부터 나타난 거대한 천사가 예각적인 을 발해, 오른손은 나팔의 부는 입에 대고, 왼손은 십자문장이 들어간 깃발을 가리킨 모습으로 그려져 지상에는 천사의 우측으로 노인이 한 명, 좌측으로 여성이 한 명, 중심으로는 관으로부터 소생한 인물이 등을 돌리고 선 상태로 그려진다.

이 천사와 인물들의 관계는 매우 의식적인 접촉이라 해석된다. 즉 연인에 등장한 천사 등과 같이 지상의 인물들이 관련이 없는 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인물들이 그 존재를 확인해, 어떠한 접촉을 취하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이를 강하게 상징하는 것이 천사가 가지는 나팔과 톱니모양의 빛이다. 나팔은 즉 소리이며, 이 천사에 의한 간섭은 빛과 소리의 양쪽 모두에 의한 것이라고 암시된다. 구약 성서, 창세기에 기록된 이 최초로 했다고 여겨지는 창조 행위는 '빛이 있으라'대로 빛이다. 그러나 신이 출발한 은 소리며, 창조 전에 소리가 존재한 것이 된다. 소리는 인간 (혹은 동물·생물)에게 빛보다 즉물적으로 직접적인 것은 소리에 의한 공기의 진동이 청각만이 아니고 신체 전체를 진동시켜 초음파가 유리를 파괴하는 것 등에 비유할 수 있다. 또, 빛도 인간의 시각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며, 이 소리와 빛 양쪽 모두에 의한 간섭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것을 암시한다.

지상에 서는 3명의 인물들은 이 천사로부터 피하기는커녕 엄숙하게 받아 들이고 있는 것 같다. 이 인물들의 중심에서 등을 돌린 채 서 있는 인물은 지금 확실히 되살아난 순간이라 해석된다. 그러나, 이 인물이 남성인가 여성인가는 확실하지 않다. 알 수 있는 것은, 이 인물이 젊은 에너지로 가득 차 흘러넘치고 있는 모습인 것과 양쪽의 남녀에게 부활이 축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인물은 매달린 남자와 같이 고독하지도 않고, 과 같이 위기적 상황에 있지도 않은, 확실히 통과의례의 의식을 이루어 새롭게 다시 태어난 모습이라고 해석된다. 또 인물이 3명인 것에서 지상의 삼위일체의 완성을 나타낸다고 여겨진다. 게다가 이에 천사를 더하는 것으로 하늘과 땅을 이어 새로운 개념의 탄생을 나타낸다는 설도 존재해, 천사의 깃발의 정십자가 증명하고 있다.

각주[편집]

  1. 일본의 카라시마 요시오는 전갈자리로 했는데 이것은 메어리 코엔의 설과 같다.
  2. 형성의 책에 근거한다는 설.
  3. 황금의 새벽단의 설에서는 불의 원소라고 여겨져 별자리나 혹성도 주어지지 않았지만, 폴 포스터 케이스는 명왕성에 두었다.

참고 문헌[편집]

  • 사리 니컬스『융과 타로』ISBN 4-7835-1183-7
  • 알프레드 더글라스『타로』ISBN 4-3092-2428-8
  • 성서창세기·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요한의 묵시록

같이 보기[편집]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