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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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Cinderella)는 동화의 주인공이자 동명의 동화 제목이다. 1697년 샤를 페로가 《교훈이 담긴 옛날 이야기 또는 콩트》 라는 모음집에 다른 작품들과 함께 수록하여 출판하였다. 정확한 제목은 《상드리용 또는 작은 유리신》(Cendrillon ou la petite pantoufle de verre)이다. 그림 형제 또한 1812년 이 이야기를 자신들의 작품집에 〈Aschenputtel〉라는 제목으로 수록했다.[1]

17세기 초에 출판된 잠바티스타 바실레의 민화집 《펜타메로네》(Pentamerone)에도 체네렌톨라(Cenerentola)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외에도 세계 각국에 신데렐라에 해당하는 이야기가 존재하고 특히 9세기의 중국의 민담집, 유양잡조에 기록되어 있어 화제거리가 되기도 하였다. 한국판으로는 콩쥐팥쥐가 이에 해당한다. [2]

착하고 예쁜 신데렐라는 비록 귀족의 딸이나, 새엄마의 학대와 배다른 두 언니들의 심술로, 하녀와도 같은 혹독한 나날을 겪고 있다. 그러던 중 요정 대모의 도움으로 신데렐라도 왕궁의 무도회에 갈 수 있게 된다. 요정 대모가 마술을 사용하여 그녀에게 옷과 보석, 마차를 마련해 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한 세상에서 가장 예쁜 유리신을 한 켤레 주었다. 다만 자정이 지나면 모든 마술이 사라진다.

무도회에서 신데렐라의 아름다움은 왕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첫날밤에는 23시 45분에 궁을 떠나, 아무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 하지만 다음날 밤에 더 아름다운 치장을 하고 무도회에 다시 온 신데렐라는 왕자와의 사랑의 대화에 빠져 24시의 첫 종소리가 울리기 시작할 무렵에야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왕자에게 자신의 하녀 같은 모습이 드러날까봐 너무 서두른 바람에 신데렐라는 유리신 한 짝을 잃고 만다.

이 유리신을 주어 모은 왕자는 정체를 알 수 없었던 이 여자를 되찾기 위해 유리신을 전국의 모든 여자들에게 신겨보라는 명령을 내린다.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신데렐라가 유리신의 주인임이 밝혀져 왕자와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고, 착한 신데렐라는 자신에게 가혹했던 두 언니들을 용서한다.

논란[편집]

  • 주인공의 진짜 이름은 작품 속에 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사실상 작품 속에서 그녀는 상드리용보다는 퀴상드롱이라는 이름으로 더 자주 불린다. cul (엉덩이) 와 cendre (재)를 결합시켜 지은 별명이다. 주인공이 하루 일을 끝내고 나면 항상 난로가에 와서 잿가루 위에 앉기에 엉덩이에 늘 재가 묻어 있었던 것이다. 집안 사람들 모두가 그녀를 뀌썽드롱이라 부르나 첫째보다는 덜 못된 둘째 언니만이 조금 더 귀여운, 상드리용이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다.
  • 페로에 의해 이름이 뚜렷하게 명시된 유일한 인물은 두 언니 중의 한 명인 자보트이다. 문맥상 이것은 큰언니일 가능성이 많은데, 확신할 수는 없다.
  • 유리신에 얽힌 논쟁: 《상드리용》을 비롯한 페로의 콩트는 19세기 작가들 사이에서 큰 명성을 얻었다 (노디에, 발작, 리트레...) 하지만 동시에 사실주의 작가들이나 실증주의 철학자들은 상드리용의 신발이 유리로 만들어졌다는 생각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발작과 리트레가 그 대표자로, 그들은 pantoufle de verre 를 pantoufle de vair 라 고쳐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vair 는 프티그리라는 일종의 다람쥐와도 같은 동물의 가죽으로서, 은회색 빛이 나는 고급 모피였다. pantoufle 역시 디즈니 만화 등에서 볼 수 있는 구두가 아니라, 굽이 없고 헝겊으로 만들어진 실내화를 일컫는 말이다. [2]

파생 작품[편집]

  • 1729년 최초의 영어판이 발행되었다.

오페라[편집]

영화[편집]

발레[편집]

드라마[편집]

신데렐라 콤플렉스[편집]

이와 같은 신데렐라의 이야기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졌는데, 최근에 들어서는 이 이야기의 내용이 여성이 수동적인 입장에서 남성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는 성역할을 고착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3] 그 때문에 신데렐라는 종종 수동적인 여성상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이에 착안하여 심리학적으로 자기 자신의 능력이나 인격으로 자립할 능력이 없는 여성이, 막연히 남성에게 보호되어 살아가고 싶다는 의존심리를 신데렐라 콤플렉스라고 하기에 이르렀다. 이 용어는 미국의 콜레트 다울링이 사용함으로써 널리 쓰이게 되었다. 1990년대 ~ 2000년대의 대한민국의 일부 멜로드라마는 여성 주인공이 자신의 주체적인 노력없이 단지 우월한 지위에 있는 남성과의 사랑을 통해 사회적 신분을 상승한다는 내용의 신데렐라 콤플렉스에 빠진 듯한 이야기가 많았기 때문에,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2]

같이 보기[편집]

주석[편집]

  1. Aschenputtel은 헤센 지방의 아궁이 속 재를 뒤적이는 식모를 뜻한다.
  2. 주경철 저 (2005). 《신데렐라 천년의 여행 신화에서 역사로》. 산처럼. ISBN 9788990062147
  3. 배우리, 《신드롬을 읽다》, 미래를소유한사람들, 2012, p.144, ISBN 9788962170498

원문 읽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