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반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동: 둘러보기, 검색

시반(屍斑, 영어: livor mortis)은 시체에 나타나는 얼룩을 의미한다. 시반의 형성 과정과 형태에 따라서 사망 추정 시각과 사망 당시의 자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반의 형성 원인[편집]

사람이 죽고 난 후에는 심장의 기능이 정지하므로, 혈액 순환 역시 정지하게 된다. 따라서 몸 속의 는 그 자리에 그대로 머물게 된다. 이렇게 고여 있는 피는 만일 신체의 특정 부위가 눌리거나 할 경우에 그 자리에 마치 이 든 것과 같은 얼룩을 형성하게 된다. 예를 들어, 종아리와 허벅지 뒤쪽에 시반이 두드러지게 많이 남은 경우에는 사망한 후 오랫동안 앉은 자세로 있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만일 등과 엉덩이에 시반이 고르게 분포할 경우에는 사후에 시체가 누워 있었다고 추정한다.

일부 특징적인 시반은 사망자의 특정 상황을 알려준다. 손목에 띠 모양의 시반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죽은 이후에도 손목이 묶여 있었다고 보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사망 당시 시체의 가장 낮은 부위에 나타난다.

시반과 사망 시각 추정[편집]

같이 보기[편집]

  • 패트리샤 콘월의 법의학 추리 소설 <시체농장>은 독특한 시반을 통해서 사체가 놓인 위치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범인의 정체를 밝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