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이코 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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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이코 천황
일본의 제33대 천황
재위 593년 ~ 628년
부황 고닌 천황
이전 천황 스슌 천황
다음 천황 조메이 천황

스이코 천황(推古天皇, 추고 천황, 554년 ~ 628년 4월 15일)은 33대 일본 천황이다.

긴메이 천황의 셋째딸이자 요메이 천황의 동복자매로 어머니는 소가노 이나메의 딸인 소가노 키타시히메였다. 황위에 오르기 전의 이름은 미케카시야 히메노미코토 또는 카시키야 히메노미코토였으며 누카타베 히메, 토요미케 카시키야(炊屋) 등의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약력[편집]

스이코 천황은 이복오빠인 비다쓰 천황(재위 572년 ~ 585년)과 결혼하여 딸 셋과 아들 둘을 낳았다. 비다쓰의 첫 부인이 죽은 후 황후가 되었고 오키사키의 칭호가 주어졌다.

비다쓰가 붕어(585년)한 후에 스이코의 오빠 요메이 천황이 집권하여 2년간(재위 : 585년 10월 3일 ~ 587년 5월 21일) 다스렸으나 병사하였다. 요메이 천황의 승하후에 소가 씨모노노베 씨 간의 권력 다툼이 발생하였는데 소가씨는 하쓰세베 황자(훗날의 스슌 천황(재위: 587년 ~ 592년))를 지지하였고 모노노베 씨는 아나호베 황자를 지지하였다. 소가 씨가 한번 더 득세하여 하쓰세베 황자가 587년 스슌 천황에 즉위하였다. 그러나 스슌 천황소가노 우마코의 전횡에 불만을 느끼자 소가노 우마코는 심복 야마토노 아야노 아타이코마(東漢直駒)를 시켜 스슌 천황을 암살(592년)하기까지 하였다. 그러자, 모든 이는 소가 씨의 세력을 두려워하였고 아무도 황위를 계승하려 하지 않았다. 야마토 조정(朝廷) 시대에는 즉위에 적당한 남성이 없으면 임시로 황후가 정치에 나설 수가 있었다. 이러한 전통에 따라 대신들은 비다쓰 천황의 황후, 도요미케 가시히야히메(炊屋姫)를 즉위시키기로 추천했다. 그녀가 추천된 중요한 원인은 그녀의 어머니(소가노 키타시히메)가 소가노 우마코의 배다른 여동생이기 때문이었다. [1]결국, 소가노 우마코는 자신의 질녀, 도요미케 가시히야히메(炊屋姫)황후를 즉위시킬 수 있었다. [2]

593년 스슌 천황이 재위 2년 만에 승하한 직후 권력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최초의 여성 천황으로 즉위하였으며, 즉위 다음해 쇼토쿠 태자를 섭정으로 임명하였다.[3] 비록 치세 중의 실권은 쇼토쿠 태자소가노 우마코에게 있었지만, 스이코 천황 역시 무력한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한다. 천황의 치세 중, 관위 12계급의 설정, 십칠조헌법 제정, 국사 편찬, 호류지 건립 등 문화사상 아스카(飛鳥) 시대라 불리는 한 시대를 구축했다. [4]

주석[편집]

  1. 츠위화 (2008). 《일본 여성(성과 사랑, 삶의 역사)》. 시그마북스, 141~142쪽. ISBN 978-89-8445-303-6 “당시에 모든 이는 소가의 세력을 두려워하였고 아무도 황위를 계승하려 하지 않았다. 야마토 조정(朝廷) 시대에는 즉위에 적당한 남성이 없으면 임시로 황후가 정치에 나설 수가 있었다. 이러한 전통에 따라 대신들은 비타츠 천황의 황후를 즉위시키기로 추천했다. 그녀가 추천된 중요한 원인은 그녀의 어머니가 소가노 우마코의 배다른 여동생이기 때문이었다.”
  2. 이덕일 (2004). 《우리 역사의 수수께끼3》. 김영사, 78~79쪽. ISBN 89-349-1654-0 “스순천황이 소가노 우마코의 전횡에 불만을 느끼자 소가노 우마코는 심복 야먀토아야노아타이 고마(東漢直駒)를 시켜 천황을 암살하고 30대 비다쓰천황의 부인이자 자신의 질녀인 도요미케 가시히야히메(炊屋姫)황후를 즉위시켰다. 그녀가 제33세 스이코(推古) 여제인데, ...”
  3. 구정호 (2005). 《만요슈》. 살림, 37쪽. ISBN 89-522-0369-0 “쇼토구는 당시 소가 씨의 수장이었던 소가 우마코[蘇我馬子]와 손을 잡고 소가 씨와 대립하던 모노노베 씨를 멸하였다. 이후 쇼토쿠는 형식적인 왕을 내세우고 막후에서 섭정(攝政)을 실시하였다.”
  4. 정형 (2009). 《사진 통계와 함께 읽는 일본 일본인 일본문화》. 다락원, 81쪽. ISBN 978-89-5995-427-8 “스이코천황(推古 天皇) ... 관위 12계급의 설정, 17조 헌법 제정, 국사 편찬, 호류지 건립 등 문화사상 아스카(飛鳥) 시대라 불리는 한 시대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