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챈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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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챈감포

손챈감포(티베트어: Songtsän Gampo name.svg, 중국어: 松赞干布, 605년경 - 649년)는 고대 티베트의 33대 왕으로 실질적으로 티베트 왕조를 건국한 시조이다.

생애[편집]

출생 년도는 정확하지 않으며, 다만 티베트에서는 당 고조가 제위에 올라 당나라가 건국되기 1년 전인 617년에 태어났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가 13세가 되던 629년 전통에 따라 왕위에 오른 것으로 추측된다. 독살당한 그의 아버지 남리 송첸의 뒤를 이어 왕좌에 올랐을 때 그는 힘없는 군주였다.

손챈감포는 티베트 문자를 만들기 위해 인도에 특사를 파견하여 티베트의 문학과 번역, 그리고 법률 기록을 가능하게 하였다. 그는 또한 많은 새로운 문명과 기술의 발전을 이룩하였다. 《당서》에는 648년 인도에서 건너온 군대를 중국의 도움으로 격파한 후, 649년 독실한 불교 신자였던 당고종이 ‘빈왕’이라는 칭호를 부여하고, 비단 삼천필 하사했으며, 티베트 왕의 요청을 받아들여 누에씨와 회반죽, 술을 만드는 기계, 종이와 먹을 만드는 장인을 파견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손챈감포는 중국에서 수공예품과 천문학을 들여왔으며, 문자와 불교는 인도에서, 재화는 네팔과 몽골에서, 행정체계와 법은 북쪽의 위구르의 것을 들여왔다고 추측하고 있다.

그리하여 손챈감포는 라사를 수도로 하여 영역을 확대하고, 티베트 문자를 제정하였다. 가르통첸과 같은 인재를 등용하여 외교에 힘썼으며, 네팔로부터 왕녀 브리크티 데이비(타크리 왕국의 창시자 안슈 바르만 왕의 딸)를 왕비로 맞이하였고, 장중(象雄)왕과 민약왕의 딸도 왕비로 맞이했다. 당 태종에게 청원하여 문성공주를 아들 궁스롱 궁쳉왕(재위 641-643)의 왕비로 맞이하게 하였다. 궁스롱 궁쳉왕이 낙마사고로 죽은 후, 63세에 복위하여 아들의 미망인 문성공주를 자신의 왕비로 맞이했다.

같이 보기[편집]

참고 문헌[편집]

  • 티베트 역사산책
전 임
아버지 남리손챈
제33대 토번 찬(贊)
629년 - 649년
후 임
망송망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