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계천 수표

서울 청계천 수표
(서울 淸溪川 水標)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보물
수표석을 가까이에서 본 모습.
종목보물 제838호
(1985년 8월 9일 지정)
수량1기
시대조선 시대
소유국유
서울 청계천 수표은(는) 지구 안에 위치해 있다
서울 청계천 수표
서울 청계천 수표
서울 청계천 수표(지구)
주소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로 56,
세종대왕기념관 (청량리동)
좌표북위 37° 35′ 26″ 동경 127° 02′ 34″ / 북위 37.59056° 동경 127.04278°  / 37.59056; 127.04278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서울 청계천 수표(서울 淸溪川 水標)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세종대왕기념관에 있는 조선시대수표 유물이다. 1985년 8월 9일 대한민국보물 제838호로 지정되었다. [A][1]

개요[편집]

한강변 수표 터
수표석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유형문화재(해지)
종목유형문화재 제58호
(1984년 11월 3일 지정)
(1985년 12월 5일 해지)

조선 세종 때 강우량을 측정하기 위해 측우기를 만들고, 이 방법으로 하천의 수위를 측정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 수표이다. 한강변과 청계천 2곳에 설치하였는데 한강변의 것은 바윗돌에 직접 눈금을 새긴 것이고[B], 청계천의 것은 낮은 돌기둥 위에 나무기둥을 세운 형태였다.

그 중 지금까지 남아 있는 청계천의 수표는 성종(재위 1469∼1494) 때 돌기둥으로 개량한 것으로 높이 3m, 폭 20cm의 화강암 사각기둥으로 만들었다. 위에는 연꽃무늬가 새겨진 삿갓 모양의 머릿돌이 올려져 있고, 밑에는 직육면체의 초석이 땅 속 깊이 박혀있다. 돌기둥 양면에는 1척(21cm)마다 1척에서 10척까지 눈금을 새기고 3·6·9척에는 O표시를 하여 각각 갈수(渴水)·평수(平水)·대수(大水)라고 표시하였다. 6척 안팎의 물이 흐를 때가 보통수위이고, 9척이 넘으면 위험 수위로 보아 하천의 범람을 미리 예고하였다.

세종 때 나무 수표와 비교하면 촌·푼까지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는 점이 아쉽지만, 가뭄과 홍수를 미리 예견할 수 있어 실생활에 직접 이용된 한층 더 발전된 것이다.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내용
  1. 지정당시의 명칭은 '수표(水標)'였다.[1]
  2. 지금의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과 보광동 경계에 있는 작은 언덕 위에 있었던 제천정(濟川亭)이라는 정자 바로 남쪽 강변에 있었다. 1925년의 을축년 대홍수로 사라졌다.[2]
출처
  1. 관보 제10111호 1985년 8월 9일. 5-6쪽. 5쪽. 문화공보부고시제645호. 국보및보물지정. 문화공보부장관. 2016년 5월 20일 확인함.
  2. 김연옥 1986, 52쪽.

참고 문헌[편집]

  • 서울 청계천 수표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 김연옥 (1986). 《한국의 기후와 문화》.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