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이형주/스페인 페세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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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스페인 페세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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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세타 (ISO 4217 코드: ESP, 표준 약어: Pta., Pts., 또는 Ptas., 기호: ₧ (드뭄)는 1869년에서 2002년까지 스페인의 통화였다. 프랑스 프랑과 함께 안도라에서 공식 화폐의 지위기를 누리기도 했다. 1 페세타는 100 센티모스(céntimos) 또는 비공식적으로 4 레알레스 (reales)로 나뉘었으나, 이러한 보조단위는 1970년대부터 사라졌다.

어원[편집]

페세타라는 명칭의 어원은 카탈루냐 어에서 유래했다고 전하며 원래의 의미는 "작은 조각"인 것으로 추정된다. 여러 스페인어 및 기타 고대언어를 추정해보건대 -eta라는 어미는 대개 수 형용사로, 여성형이었다. 현재의 페소 화 또한 이러한 영향이 수많은 세월에 걸쳐 변형된 것으로 추측하는 학자들도 있다. 페세타라는 단어는 푸에르토리코에서 25센트를 지칭하는 용어로 쓰기도 한다.

역사[편집]

페세타는 1868년 스페인이 라틴 통화기구에 가입한 뒤인 1869년 도입됐다. 스페인에 도입된 페세타 화는 사실 그 전년도에 라틴 화폐협회에 등재된 후 스페인 국내법 발효에 따라 도입된 것이었다. 당시에는 협회에 등재된 모든 국가의 화폐가 교환될 수 있도록 비율을 정해놓고 있었는데 당시의 기준은 1 페소 두로=5페세타였다.

이에 따라 페세타는 스페인 에스쿠도를 2½ 페세타 = 1 에스쿠도의 비율로 대체하게 된다. 페세타의 그램수는 라틴화폐협회 규약에 따라 4.5그램이나 0.290322 그램으로 정해졌다. 1873년부터는 금의 기준만이 남는다. 하지만 20세기 초 정치 불안으로 인해 협회는 실질적으로 붕괴됐으며 결국에는 1927년 해체됐다.

1959년 스페인이 브레튼 우즈 체제에 편입되면서 60페세타=1 미국달러에 고정된다. 1967년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168 페세타 = 1 파운드의 기준이 정해졌고 70페세타가 1 미 달러에 준하게 된다.

1999년 스페인이 유로화를 쓰는 것이 확정되면서 2002년 1월 1일 페세타 화는 유로화로 대체되었다. 당시 환율은 1 유로 = 166.386 페세타였다.


동전[편집]

1869년에서 1870년까지 1, 2, 5, 10, 50 센티모스가 도입되고 1, 2, 5 페세타도 생겨났다. 가장 액면이 낮은 4개의 동전은 구리로 주조되었다가 1877년부터는 청동으로 주조물이 바뀌었다. 50, 1, 2 페세타는 은화였고 금화 25페세타도 1876년에 새로 발행되기 시작하였다. 1889년에는 20페세타 동전이 생겨나는 대신 25페세타가 사라졌다. 1897년에는 계속된 화폐 가치 향상을 감안해 100 페세타 주화가 발행되기 시작하였다. 1904년에는 금화 발행이 전면 중단되면서 은화 체제로 바뀌게 되었고 마지막 청동제 동전은 1912년을 끝으로 생산을 마감하였다.

1925년에는 백동으로 25센티모가 도입되면서 주화 생산이 재개됐다. 이듬해 은화인 50센티모 마지막 판이 발행됐고 1927년에는 가운데에 구멍이 뚫린 25센티모가 도입됐다.

1934년 스페인의 제2공화국은 25, 50센티모, 1페세타 주화를 도입하게 된다. 25센티모와 1페세타 주화(은)는 과거 주화의 크기, 재질을 그대로 유지했으나 50센티모의 경우 구리로 만들게 된다. 1937년 철제 5센티모 주화가 황동이 생겼다.

스페인 내전 동안에는 화폐 주조가 민족주의자 집단과 공화주의자 단체들에 의해 남발되기도 했다. 다음의 화폐들은 민족주의자들이 발행한 화폐에 해당한다.(대부분이 스페인 세비야 내 행정구역에서 발행됨.)

지역 액면
카사야 데 시에라 10 센티모스
아라알 50 센티모, 1, 2 페세타
로라 델 리오 25 센티모
마르체나 25 센티모
라 푸에블라 데 카사야 10, 25 센티모

다음은 이듬해인 1937년 공화주의자들이 발행한 화폐권이다.

지역 액면
아레니스 데 마르 50 센티모, 1 페세타
아스투리아스와 레온 지방 50 센티모, 1, 2 페세타
에우아카디(바스크) 1, 2 페세타
이비 25 센티모, 1 페세타
라메트야 델 바예스 25, 50 센티모, 1 페세타
메노르카 5, 10, 25 센티모, 1, 2½ 페세타
Nulles 5, 10, 25, 50 센티모/ 1 페세타
오로트 10 센티모
산탄데르, 팔렌시아, 부르고스 50 센티모, 1 페세타
세가라 데 가이아 1 페세타

민족주의자들은 1937년 처음으로 동전을 주조하기 시작했다. 그들이 주조한 동전은 백동으로 주조한 25센티모로 오스트리아에서 주조했다. 스페인 내전이 끝나면서 민족주의자 정부는 알루미늄재 5, 10센티모를, 1940년에 알루미늄청동 1페세타 주화를 1944년에 도입했다.

1948년에는 독재자였던 프란시스코 프랑코의 초상화가 새겨진 최초의 1페세타 주화가 발행됐다. 니켈로 만든 5페세타는 1949년에 생겼고 가운데 구멍이 뚫린 백동재 50센티모는 51년 도입되었다. 계속해서 54년에는 알루미늄청동재 2½ 페세타가 발행됐고 58년에는 25, 50페세타(백동), 이듬해에는 보통 주화보다 크기가 작은 10센티모(알루미늄)가 생겼다. 은화인 100페세타는 1967년 도입된 50센티모와 함께 1966년~1969년까지 주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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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번호}}} {{{기호}}}


{{{기호}}}

수소 (반응성 비금속)
헬륨 (비활성 기체)
리튬 (알칼리 금속)
베릴륨 (알칼리 토금속)
붕소 (준금속)
탄소 (반응성 비금속)
질소 (반응성 비금속)
산소 (반응성 비금속)
플루오린 (반응성 비금속)
네온 (비활성 기체)
나트륨 (알칼리 금속)
마그네슘 (알칼리 토금속)
알루미늄 (전이후 금속)
규소 (준금속)
인 (반응성 비금속)
황 (반응성 비금속)
염소 (반응성 비금속)
아르곤 (비활성 기체)
칼륨 (알칼리 금속)
칼슘 (알칼리 토금속)
스칸듐 (전이 금속)
타이타늄 (전이 금속)
바나듐 (전이 금속)
크로뮴 (전이 금속)
망가니즈 (전이 금속)
철 (전이 금속)
코발트 (전이 금속)
니켈 (전이 금속)
구리 (전이 금속)
아연 (전이후 금속)
갈륨 (전이후 금속)
저마늄 (준금속)
비소 (준금속)
셀레늄 (반응성 비금속)
브로민 (반응성 비금속)
크립톤 (비활성 기체)
루비듐 (알칼리 금속)
스트론튬 (알칼리 토금속)
이트륨 (전이 금속)
지르코늄 (전이 금속)
나이오븀 (전이 금속)
몰리브데넘 (전이 금속)
테크네튬 (전이 금속)
루테늄 (전이 금속)
로듐 (전이 금속)
팔라듐 (전이 금속)
은 (전이 금속)
카드뮴 (전이후 금속)
인듐 (전이후 금속)
주석 (전이후 금속)
안티모니 (준금속)
텔루륨 (준금속)
아이오딘 (반응성 비금속)
제논 (비활성 기체)
세슘 (알칼리 금속)
바륨 (알칼리 토금속)
란타넘 (란타넘족)
세륨 (란타넘족)
프라세오디뮴 (란타넘족)
네오디뮴 (란타넘족)
프로메튬 (란타넘족)
사마륨 (란타넘족)
유로퓸 (란타넘족)
가돌리늄 (란타넘족)
터븀 (란타넘족)
디스프로슘 (란타넘족)
홀뮴 (란타넘족)
어븀 (란타넘족)
툴륨 (란타넘족)
이터븀 (란타넘족)
루테튬 (란타넘족)
하프늄 (전이 금속)
탄탈럼 (전이 금속)
텅스텐 (전이 금속)
레늄 (전이 금속)
오스뮴 (전이 금속)
이리듐 (전이 금속)
백금 (전이 금속)
금 (전이 금속)
수은 (전이후 금속)
탈륨 (전이후 금속)
납 (전이후 금속)
비스무트 (전이후 금속)
폴로늄 (전이후 금속)
아스타틴 (준금속)
라돈 (비활성 기체)
프랑슘 (알칼리 금속)
라듐 (알칼리 토금속)
악티늄 (악티늄족)
토륨 (악티늄족)
프로트악티늄 (악티늄족)
우라늄 (악티늄족)
넵투늄 (악티늄족)
플루토늄 (악티늄족)
아메리슘 (악티늄족)
퀴륨 (악티늄족)
버클륨 (악티늄족)
캘리포늄 (악티늄족)
아인슈타이늄 (악티늄족)
페르뮴 (악티늄족)
멘델레븀 (악티늄족)
노벨륨 (악티늄족)
로렌슘 (악티늄족)
러더포듐 (전이 금속)
더브늄 (전이 금속)
시보귬 (전이 금속)
보륨 (전이 금속)
하슘 (전이 금속)
마이트너륨 (화학적 특성 불명)
다름슈타튬 (화학적 특성 불명)
뢴트게늄 (화학적 특성 불명)
코페르니슘 (전이후 금속)
니호늄 (화학적 특성 불명)
플레로븀 (화학적 특성 불명)
모스코븀 (화학적 특성 불명)
리버모륨 (화학적 특성 불명)
테네신 (화학적 특성 불명)
오가네손 (화학적 특성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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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 성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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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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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 성질
원자의 성질
그 밖의 성질

스페인의 후안 카를로스 1세가 왕위에 다시 복권하면서 1976년 100페세타(백동)가 도입됐다. 후에 1982년부터 본격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우선 50센티모 발행이 중단되고 1, 2페세타(알루미늄)와 100페세타(알루미늄청동)이 생겨났다. 백동재인 10페세타는 이듬해에 추가된다. 200페세타가 86년에 추가되고 500페세타(알루미늄백동)가 이듬해 유통되기 시작한다. 1989년에는 1페세타 주화의 크기가 상당히 줄어들고 알루미늄청동재인 5페세타가 생긴다. 니켈청동으로 주조한 25페세타와 50페세타는 1990년에 200페세타와 함께 추가됐다.

2001년 6월 19일까지 다음의 주화들이 스페인 왕립 조폐공사에서 주조됐다.

액면 유로 환산 가치 크기 무게 재질
1 ₧ 0.006 (0.01) 14 mm 0.55 g 알루미늄
5 ₧ 0.03 17.5 mm 3 g 알루미늄청동
10 ₧ 0.06 18.5 mm 3 g 백동
25 ₧ 0.15 19.5 mm 4.25 g 알루미늄청동
50 ₧ 0.30 20.5 mm 5.60 g 백동
100 ₧ 0.60 24.5 mm 9.25 g 알루미늄청동
200 ₧ 1.20 25.5 mm 10.5 g 백동
500 ₧ 3.01 28 mm 12 gr 알루미늄청동

1990년에서 2000년까지 발행되었던 50 페세타 동전은 스페니시 플라워 (en:Spanish flower 참고)의 모양을 본뜬 최초의 동전이다.

스페니시 플라워

지폐[편집]

1874년, 스페인 은행 (Banco de España)은 25, 50, 100, 500, 1000 페세타 지폐를 도입했다. 1878년 발행된 250페세타를 빼고 국영은행이 발행한 화폐 액면가는 내전 전까지 변하지 않았다.

1936년 스페인 내전이 시작되면서 공화주의자 측은 5, 10 페세타 지폐를 발행하게 됐다. 1938년 50센티모스와 1, 2페세타를 발행하는 한편 소멸지폐(스탬프머니)를 따로 만들게 된다. 소멸지폐는 말그대로 명색뿐인 지폐의 일종으로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그 가치가 줄어드는 것이었다. 5, 10, 15, 20, 25, 30, 40, 45, 50, 60 센티모가 발행됐다.

민족주의자들이 독자적으로 만든 국영은행은 1936년 5, 10, 25, 50, 100, 500, 1000페세타를 도입했으며 1, 2 페세타 지폐는 1937년 추가됐다. 1940년대 중반부터는 1, 5, 25, 50, 100, 500, 1000페세타 지폐가 자리잡았다. 1, 5, 25, 50 페세타는 1950년대 후반부터 주화로 대체됐다.

1978년 5000페세타 지폐가 추가됐으며 100페세타 지폐가 동전으로(1982년) 2000페세타가 83년 도입됐다. 잇따라 84년에는 200페세타, 87년에 10,000페세타가 생겼다. 그러나 머지않아 200지폐는 500페세타와 함께 주화로 바뀌었다.

82년~87년 사이의 지폐 발행권들은 유로화 도입 전까지 존재하던 페세타 화로서 92년판 직전의 것으로는 가장 마지막 페세타이다.

액면 유로 환산 가격 크기 초상
200 ₧ 1.20 120 × 65 밀리미터 주황색 레오폴도 알라스
500 ₧ 3.01 129 × 70 밀리미터 암청색 로살리아 데 카스트로
1000 ₧ 6.01 138 × 75 밀리미터 녹색 베티노 페레스 갈도스
2000 ₧ 12.02 147 × 80 밀리미터 빨간색 후안 라몬 히메네스
5000 ₧ 30.05 156 × 85 밀리미터 갈색 스페인의 후안 카를로스 1세
10000 ₧ 60.10 165 × 85 밀리미터 회색 스페인의 후안 카를로스 1세아스투리아스 지방의 펠리페 왕자

1992년 마지막 지폐 시리즈 (1992년)는 다음과 같다.

액면 유로 환산 가격 크기 초상
1000 ₧ 6.01 130 × 65 mm 녹색 에르난 코르테스와 프란시스코 피사로
2000 ₧ 12.02 138 × 68 mm 빨간색 호세 셀레스티노 무티스
5000 ₧ 30.05 146 × 71 mm 갈색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10 000 ₧ 60.10 154 × 74 mm 회색 스페인의 후안 카를로스 1세 / 조르헤 후안 이 산타시리아(스페인의 위대한 과학자)

안도라 페세타[편집]

안도라 페세타(ADP)는 스페인 페세타와 1:1 비율로 거래된다. 안도라는 스페인식 화폐 체계를 그대로 쓰기 때문에 사실상 안도라 페세타라는 독립적인 개념이 명확하지는 않다. 즉 일반 페세타 화와 함께 통용 가능하다.

유로화 이후[편집]

1999년 페세타화는 유로화로 대체됐으며 유로화 지폐는 2002년 1월과 3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유통이 시작됐다. 따라서 화폐로서 법적 지위를 상실했으며 1 유로 = 166.386 페세타의 기준이 생겼다.

페세타 지폐와 주화들은 유로화가 공식 지폐이기는 하나 기간에 상관없이 언제라도 스페인 국영은행 지점 모든 곳에서 교환이 가능하다.

상징[편집]

전통적으로 스페인 페세타를 상징하는 특별한 문구 혹은 단일 상징은 존재하지 못했다. 흔히 "Pt", "Pta", "Pts" and "Ptas"로 불렀으며 다르게는 "Ptas"라 표시하기도 했다.

스페인에서 출시됐던 초기 타자기들은 "Pts"라는 문구를 한 글자 ₧로 표현할 수 있도록 자판이 존재하고 있었다. 세 글자로 표현해야 했기 때문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였다. 후에 스페인어용 IBM 전자 타자기는 발매품에 이와 같은 자판을 두게 됐다.

IBM PC가 1980년 경 제작됐을 당시 페세타 상징이던 ₧는 단색 표시 어댑터, 그래픽카드 어댑터(비디오 카드 : 코드 158) 장치롬에 포함됐다. 후에 MS-DOS에서는 code page 437이 된다. MS-DOS 상 일부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은 스페인 판 프로그램에서 페세타 기호를 상징으로 하기도 했다.

후의 MS-DOS 코드 페이지에서는 코드 페이지 850과 다른 페이지의 양식처럼 특정 부호 대신 자국의 문자를 표시하게 되면서 페세타 부호도 자연스레 상징성을 잃게 된다. 따라서 프로그램 내 페세타 기호는 그리 오래동안 쓰이진 못했다.

유니코드는 기존에 존재하던 코드들과의 상호 교환성을 위해 페세타 부호를 U+20A7 PESETA SIGN으로 통화 부호 부분에 놓았다. 유니코드 이후로 페세타 부호가 독립적인 쓰임새를 가진 경우는 극히 드물며 유로화 도입 이후에는 옛날 이야기가 됐다.

같이 보기[편집]

주석[편집]

  • Krause, Chester L. and Clifford Mishler (1991). Standard Catalog of World Coins: 1801-1991, 18th ed., Krause Publications. ISBN 0-87341-150-1.
  • Pick, Albert (1994). Standard Catalog of World Paper Money: General Issues, Colin R. Bruce II and Neil Shafer (editors), 7th ed., Krause Publications. ISBN 0-87341-207-9.

바깥 고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