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청사기 상감운룡문 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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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사기 상감운룡문 항아리
(粉靑沙器 象嵌雲龍文 立壺)
대한민국의 국보
지정번호 국보 제259호
(1991년 1월 25일 지정)
소재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1번지
국립중앙박물관
제작시기 조선시대, 15세기 전반

분청사기 상감운룡문 항아리(粉靑沙器 象嵌雲龍文 立壺)는 상감기법을 써서 용무늬를 새긴 조선시대 분청사기 항아리이다.

키가 크고 입 부분이 벌어져 말렸으며, 짧은 목에 어깨에서 급히 벌어졌다 완만하게 곡선을 이루며 좁아지는 육중한 몸체의 항아리이다. 문양은 몸체 전면을 5부분으로 구획하여 어깨와 몸체윗부분과 아래부분 세 곳에는 좁은 당초문대를 백상감으로 나누었고, 어깨 부분에는 큼직한 여의두문대와 그 안쪽은 물결 속의 연꽃을, 바깥쪽은 소형의 국화문을 꽉 차게 인화로 나타내었다. 몸통 부분에는 구름 속에서 여의주를 집어 삼키려는 약동하는 용문을 대칭으로 활달하게 나타내었으며, 저부에는 꽃장식을 한 화려한 연판문대를 돌려 흑백상감으로 나타내었다. 이러한 확대된 여의두문대나, 화려한 연판문대는 14세기 원대 청화백자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상감기법으로 나타낸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 주목되는 문양이다.

참고 자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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