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929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보잉 929(Boeing 929)는 보잉이 개발한 유일한 배로, 수중익선이다. 제트포일(Jetfoil)이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져 있다.

개요[편집]

로버트 베이트먼(Robert Bateman)이 개발을 지휘한 제품으로, 항공기에 사용한 여러 시스템들이 응용된 배이다. 처음에는 군사용으로 개발이 시작되었으나 1974년 4월에 이르러 167명에서 400명까지의 여객을 태울 수 있도록 상정된 여객용의 개발도 시작되었다.[1]

군사용은 929, 여객용은 929-100이라는 형식 번호가 부여되었으며 1975년에 세 척의 929-100이 하와이의 선사인 시플라이트(Seaflite Inc.)에 납품되었다. 이들은 1979년까지 사용된 후 홍콩의 선사인 파이스트 히드로포일(遠東水翼船務有限公司)에 매각되어 홍콩~마카오 항로에 투입되었다.[2] 929-100형은 계속 생산되어 대한해협, 영불해협, 카나리아 제도, 사우디 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사용되었다.

1979년에는 영국 왕립 해군이 929형을 구입하여 스피디(Speedy) 함이라는 이름으로 운용을 개시했다.[3]

취항 노선[편집]

이 선박이 취항하고 있는 노선은 홍콩마카오를 오가는 여객선 외에도 일본의 본토[4]와 낙도를 오가는 배편, 부산항여객터미널에서 규슈의 첫 관문 기지인 하카타항이나 쓰시마섬이즈하라항, 히타카쓰항 등을 오가는 배편도 물론 운항하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각주 및 참고 문헌[편집]

  1. Boeing history page. 2014년 12월 20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4년 12월 20일에 확인함. 
  2. (PDF) Italian prototype modelers, sur classicfastferries.com (consulté le 26 décembre 2010)
  3. “TRIS Online: The Evaluation of the HMS Speedy. 2015년 4월 2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4년 6월 2일에 확인함. 
  4. 일본 본토 4개의 섬은 혼슈, 규슈, 시코쿠, 홋카이도를 가리킨다. 그러나 오키나와현 일대를 위주로 비롯되어 있는 도서 지역은 대만과 비슷하게 낙도 같은 섬 지역으로 취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