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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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음형.

바흐 음형은 내림 나, 가, 다, 나(B♭-A-C-B)의 순서로 이루어진 음형이다. 많은 작곡가들이 이 음형을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썼다. 독일식 음이름으로 B는 내림 나를, H는 나를 뜻하므로, 이 음형의 독일식 음이름은 바흐의 철자와 똑같은 ‘BACH’가 된다.

바흐 자신도 푸가의 기법(BWV 1080)의 마지막 작품에 이 음형을 쓴 푸가를 썼지만, 완성하지 못하고 죽었다. 하지만 이 음형은 그의 여러 다른 작품 중간에서 나타난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아들 중 한 사람인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이거나 카를 필립 임마누엘 바흐의 작품으로 여겨지는, 건반악기를 위한 바 장조의 푸가가 이 음형을 쓴다. 그 뒤로 19세기까지는 바흐에 대한 관심이 많지 않아 이 음형은 쓰이지 않았다.

바흐 음형은 푸가나 대위적인 작품에 많이 인용된다.

다음은 바흐 음형을 주제로 하는 작품의 시간 순서대로 정렬한 목록이다.

바흐 음형은 위와 같이 주제로도 쓰이는 한편 많은 곡의 중간에도 나타나는데, 그런 작품의 예로는 아르놀트 쇤베르크의 《Variations for Orchestra》(1926-8)와 《현악 사중주 제3번》(1927),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의 《누가 수난곡》, 요하네스 브람스가 쓴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4번》을 위한 카덴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