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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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플랜테이션 파업 주도자들

바나나 학살(Masacre de las bananeras)은 1928년 12월 6일 콜롬비아 산타마리아 근처 시에나가에서 일어난 학살 사건이다. 바나나 플랜테이션에서 더 나은 노동 조건을 요구하면서 노동조합이 벌인 한달간의 파업을 끝내기 위해, 콜롬비아 정부가 군대를 보내 진압하기로 결정한 뒤, 정확한 숫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최소 47명부터 최대 약 2000여명까지 추정됨)이 군당국의 발포에 의해 살해됐다.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그의 소설 백년 동안의 고독에서 바나나 학살을 묘사했다.

바나나 회사였던 '유나이티드 플룻 컴퍼니(United Fruit Company)'는 파업을 진압하기 위해 콜롬비아 정부를 압박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계엄을 선포하여, 헌법의 효력이 중단시키고, 파업진압에 군을 동원했다. 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황에서 바나나 농장의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은, 파업 및 항의 차원에서 시에네가 시 광장에서 열리는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서 모였다. 5분 안에 구역을 깨끗이 비우라는 명령을 받은 콜롬비아 군인들이 기관총으로 민간인들을 무차별 사격을 가했다. 이날 미국 대사는 콜롬비아 군인들이 1,000명 이상을 사살했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