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크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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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크고래
난쟁이 밍크고래(Dwarf minke whale)
난쟁이 밍크고래(Dwarf minke whale)

🔊 밍크고래의 소리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강: 포유강
목: 우제목/경우제목
아목: 경하마형아목
하목: 고래하목
소목: 수염고래소목
과: 수염고랫과
속: 대왕고래속

밍크고래 또는 밍키고래(영어: minke whale, lesser rorqual)는 수염고래과고래쇠정어리고래라고도 한다.[1] 북방쇠정어리고래(B. acutorostrata)와 남방쇠정어리고래(B. bonaerensis)의 2종을 포함하고 있다.

특징[편집]

몸길이 수컷 약 8m, 암컷 9m이고 몸무게는 최대 약 10t이다. 등면의 빛깔과 아래위 턱도 회흑색이며, 배 쪽은 유백색이다. 옆구리에서의 색깔 이행은 완만하여서 등면과 배면의 경계는 확실하지 않다. 가슴지느러미의 3분의 1은 순백색이고, 나머지 부분은 회흑색이며, 가슴지느러미의 바깥쪽에 흰색의 띠가 있다. 등지느러미는 항문선보다 좀 앞에 있으며 약간 높고 윗부분은 뒤로 구부러져 있다. 꼬리지느러미의 등면도 회흑색이고 배면은 유백색이다. 양쪽에 순백색의 고래수염이 있다. 인후부(咽喉部)의 주름살은 50~60개이다.

생활[편집]

단독 또는 2~4마리의 무리로 이동한다. 폐가 매우 커서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잠수가 가능하다. 먹이는 어류·동물성 플랑크톤·오징어 등이다. 한 번 먹을 때 4t 정도를 먹는다. 번식기는 11-1월이고, 임신기간은 10개월이다. 세계 각지의 근해(近海)에 서식하며 태평양 연안과 한국 동해안에 산다.

아종[편집]

최근에는 쇠정어리고래를 북방계열(Balaenoptera acutorostrata)과 남방계열(Balaenoptera bonaerensis)의 두 종으로 나누는 경향이 있다. 북방쇠정어리고래는 다시 두세 개의 아종으로 나뉜다.

개체 수와 분포[편집]

쇠정어리고래의 전체 개체 수는 알려져지 않으나, 북대서양과 중앙대서양에서는 약 184,000마리 정도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북태평양남반구에서는 합의된 수치가 없다. 1990년대 초반 IWC 과학위원회에서 당시에 알려진 자료만으로 남반구의 개체 수를 760,000마리로 추산했다. 그러나 2000년에 위원회는 이러한 보고서를 철회하였다. 쇠정어리고래는 극지에서 열대지방에까지 전 세계 바다에 걸쳐 분포한다.

각주[편집]

  1. Mead, J.G.; Brownell, R.L., Jr. (2005). “Order Cetacea” [고래목]. Wilson, D.E.; Reeder, D.M. Mammal Species of the World: A Taxonomic and Geographic Reference (영어) 3판. 존스 홉킨스 대학교 출판사. 723–743쪽. ISBN 978-0-8018-8221-0. OCLC 62265494.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