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공주
문성공주(중국어: 文成公主, 623년경- 680년)는 당 태종의 조카딸로 토번이라 일컫는 티벳 송첸캄포 왕의 제2 황후이다. 640년 당을 떠나 그 다음 해 티벳에 도착하여 평화 조약의 일부로 얄루 왕 송첸캄포와 국혼을 치렀다. 문성공주는 독실한 불교신자였으며, 송첸캄포의 제1황후 ‘브리쿠티 데비’와 함께 티베트에 불교를 소개했다고 전한다.
생애 [편집]
634년 티벳의 송첸캄포는 사신을 파견하여 당나라의 공주를 맞이해 국혼을 하고자 한다는 의향을 전달하였지만, 거절당하였다. 송첸캄포의 특사는 돌아와서 당이 또 다른 티벳 유목민족인 토욕혼을 이유로 답하지 않았다고 보고한다. 송첸캄포는 대노하여 638년에 당나라 속국인 토욕혼에 군사를 보내 정벌하고, 왕의 딸을 첩으로 맞았다.
640년 정관 14년에 송첸캄포는 황금 오천량과 수백건의 보물을 가지고 가르통첸을 장안에 보내 당 태종에 청혼을 하여, 문성공주를 얻게 된다. 전설에 의하면, 포탈라궁은 송첸캄포가 문성공주를 맞아들이기 위해 지은 궁전이라고 전한다. 641년, 정관 15년 예부상서 이도종이 석가모니상과 보물, 경서, 경전 360권 등의 예물을 가지고 문성공주를 데리고 토번으로 들어간다. 송첸캄포는 라싸 근방까지 마중나가 영접을 하였고, 당나라는 그에게 부마도위라 칭하고, ‘서해군왕(西海郡王)’이라는 칭호를 내렸다.
송첸캄포 왕과의 결혼 생활은 649년 왕의 죽음으로 끝나고, 680년 영륭원년 문성공주는 세상을 떠난다. 문성공주는 토번에 위대한 공헌을 했으며, 이것은 서장인들이 보편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현대로는 문성공주를 타라의 화신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