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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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파인
총인구
78,000
언어
먼바어, 티베트어
종교
티베트 불교, 본교
민족계통
근연민족 티베트족

몬파인(티베트어: མོན་པ་ mon pa, 힌디어: मोनपा)은 티베트계 민족이다.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에 의해 인정된 56개 소수민족 중 하나이며, 중공에서는 먼바족(중국어: 门巴族, 門巴族, 문파족)이라고 한다. 티베트 자치구의 모퉈(墨脱県), 닝치(林芝県), 산난 지구(山南地区)의 쿼나(错那县) 등에 거주한다. 일부는 먼거 지구(門隔地区)에 살고 있다.

언어[편집]

한어-티베트어계 티베트-미얀마 어족 티베트어파에 속하는 먼바어를 말한다. 먼바어는 크게 “쿼나 먼바어”와 “모퉈 먼바어”의 두 방언으로 나눌 수 있다. “쿼나 먼바어”는 다왕(達旺)을 중심으로 한 먼모 지구(門墨地区)에서 사용되는 네 방언 중의 하나이며, “모퉈 먼바어”는 주로 자칭 몬파인이 이야기하는 캉뤄어(倉洛語)에 속한다. 이러한 언어는 음성, 어휘나 어법의 구조가 각각 달라, 서로의 일상 회화는 불가능하며, 자민족의 문자가 없고, 티베트 문자가 통용되고 있다.

거주지[편집]

몬파인의 총인구는 7만여 명이지만, 대부분은 중국·인도 국경지대의 동부 맥마혼 라인 이남의 인도 측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중국 영내에 거주하는 몬파인은 7,498명밖에 없다.

기원[편집]

먼바는 “문우(門隅)에 사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그 뜻대로 몬파인의 조상이 살고 있던 지역은 티베트 자치구 문우(門隅) 남부의 먼거 지구(門隔地区)로 약 200년 전, 일부의 사람들이 티베트 자치구 모퉈현까지 동쪽으로 이동했다.

서기 800년경, 라사조캉 사원에 세워진 비석에 기록되어 있는 “맹족”(“孟族)이 몬파인의 조상이다. 먼거 지구는 7세기 티베트 왕국의 지배하에 들어갔으며, 13세기에 티베트의 일부분이 되어 중국의 세력하에 들어갔다. 몬파인은 봉건농노제도 아래에서 티베트인의 지배를 받아 왔으며 경제나 종교, 문화 등 다방면으로 영향을 끼쳤다.

경제[편집]

전통적으로 몬파인은 화전 농업에 종사하였지만, 현재는 상전농업(常畑農業)에 종사해, 목축이나 수공예도 겸업하고 있다.

종교[편집]

몬파인은 티베트인과 같이, 티베트 불교를 두텁게 신봉하며, 라마승으로서 출가하는 사람도 많았다. 지금까지 제6대 달라이라마 트얀개무트 등 고승을 배출한 적도 있다.

같이 보기[편집]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