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오스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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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오스왈트
Roy Oswalt
콜로라도 로키스 No.44
Roy oswalt.jpg

역투하는 오스왈트

기본 정보
국적 미국 미국
생년월일 1977년 8월 29일(1977-08-29) (37세)
출신지 미시시피 주
신장 182.9 cm
선수 정보
투구·타석 우투우타
수비 위치 투수
프로 입단 연도 1996년
첫 출장 MLB / 2001년 5월 6일
연봉 $13,000,000(2008년)
경력
미국 국가대표팀
올림픽 2000 시드니
WBC 2009년
메달 기록
남자 야구
올림픽
2000 시드니 야구

로이 에드워드 오스왈트(Roy Edward Oswalt, 1977년 8월 29일 ~ )는 미국의 야구 선수이자, 현재 미국 메이저 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의 선수이다. 정통파 우완 강속구 투수로, 체격 조건은 파워 피처로서 다소 부족함에도 불구, 평균 92~94마일의 무거운 직구와 강력한 커브를 주무기로 하여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수 있는 것이 특기이다. 2004년과 2005년에는 연달아 20승씩 기록하는등 대단한 투구를 보였지만 사이 영 상과는 그리 인연이 없기도 하다.

메이저 리그 시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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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다승왕3위, 방어율5위, 탈삼진5위 (2002년)

2001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이 선수만큼 자기에게 찾아온 기회를 잘 살린 선수도 없을 듯 싶다. 바로 지난 시즌 핀포인트 제구력과 강력한 커브를 앞세워 14승(3패)에 방어율 2.73을 기록하며, 데뷔 첫해에 일약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이스로 떠오른 로이 오즈월트(25.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그 주인공. 시드니 올림픽에서 한국과의 두 경기에 모두 선발로 등판하면서 한국의 내로라하는 타자들을 물먹였던 바로 그 투수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서 그를 주목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대신에 거의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올림픽 결승전의 영웅' 영웅' 벤 시츠(밀워키 브루어스)에게 쏠렸다. 시츠가 메이저리그에 화려한 데뷔를 하는 사이 오즈월트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트리플A 뉴올린스(New Orleans)에서 시즌을 시작해야만 했다. 하지만 시즌 초 애스트로스의 주요 투수들의 부상과 총체적 난조는 반대로 오즈월트에게는 천금의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그 기회를 멋지게 살려낸 오즈월트는 비록 신인왕자리를 '괴물신인' 앨버트 푸홀스(2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양보하기는 했지만 불과 한 시즌만에 팀 내 에이스 자리를 확보하며 벌써부터 성급한 호사가들로부터 '제2의 페드로 마르티네즈'라 칭송까지 받게 되었다. Homes College 1학년때인 96년 오즈월트는 이미 직구구속이 90마일 초반에 이르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전혀 다듬어지지 않았으며 무엇보다 투구폼이 체구에 비해 지나치게 크고 불안했기 때문에 프로의 스카우터들은 그에게 관심을 갖지 않았다. 오즈월트의 가능성을 발견한 이들은 휴스턴 스트로스의 스카우터들이었다. 그 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23라운드에서 애스트로스에 지명된 오즈월트는 이듬해 97년에 5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본격적으로 프로무대에 뛰어들게 되었다. 낮은 라운드에서 지명된 신인에게 50만 달러라는 계약금은 이례적으로 큰 금액이었다.

그가 주위의 관심을 본격적으로 끌기 시작한 것은 2000년에 접어들어서 부터 였다. 그 해 더블A 텍사스리그 라운드록 익스프레스에서 활약하며 11승 4패, 방어율 1.94를 기록. 일약 주목받는 마이너리그 최고 유망주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무더운 날씨 때문에 '투수들의 지옥'으로 불리는 텍사스리그에서 이뤄낸 성적이었기 때문에 그의 기록은 단지 수치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것이었다.

라운드록에서의 놀라운 활약은 그가 비록 더블A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대표로 선발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올림픽에서 최대 고비라 할 수있었던 한국과의 예선전과 4강전 두 경기에 모두 선발로 등판하여 빼어난 피칭을 선보이며 금메달 획득에 큰 공헌을 하게 된다.

그렇지만 벤 시츠나 덕 민트케이비치(27. 미네소타 트윈스)와 같은 다른 올림픽 주역들과는 달리 오즈월트는 이듬해 트리플A 뉴올린스에서 시즌을 시작해야 했다. 그것은 애스트로스와 당시 감독 래리 디어커의 유망주들을 신중하게 다루는 특유의 스타일이 크게 작용한 것이었다.

하지만 에이스 셰인 레이놀즈(33)의 무릎부상 후유증과 '엔론필드 공포증'에서 벗어나리라 기대했던 호세 리마(29. 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계속된 부진, 그리고 구원 투수진의 불안 등 휴스턴의 어려운 팀사정은 오즈월트를 계속 트리플A에 머물도록 허락하지 않았다. 결국 약 한 달간의 트리플A생활을 접고 마침내 2001년 5월 6일 몬트리얼 엑스포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하면서 꿈에 그리던 빅리그 데뷔를 하게 되었다.

팀의 4번째 투수로 9회말에 등장해 1이닝 2피안타 1실점 1탈삼진으로 나름대로 무난한 데뷔전을 치른 오즈월트는 이후 약 한 달 동안 구원투수로 7경기에 더 등판하여 2승 1패, 방어율 2.08을 기록하면서 빅리그에서의 적응력을 높여갔다.

그리고 6월 2일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처음으로 선발등판하여 6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의 대단한 호투를 선보이며 첫선발승을 따내게 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시작이었을 뿐이었다. 그 6월 14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인터리그 경기부터 7월 13일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경기까지 한달간 5연속 선발승을 거두며 일약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확실히 자기 자리를 구축하는데 성공하였다.

5월달에 8연패를 당하며 전년도의 악몽을 재현하는 듯했던 애스트로스는 신인 오즈월트의 활약에 힘입어 분위기를 완전 쇄신하는 계기가 되었다.

오스월트의 활약은 올스타 브레이크이후에도 계속되었다. 8월과 9월에 걸쳐 다시 6연승 행진을 기록하였다. 특히 9월 9일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는 개인 첫 완봉승을 기록하며 14승째를 챙기는 등 그의 돌풍은 끝을 모르는 것처럼 보였다.

홈구장 엔론 필드가 투수들에게 대단히 불리하다는 속설도 오즈월트에게는 남얘기에 불과했다. 오즈월트를 필두로 한 웨이드 밀러(25), 팀 레딩(24)의 젊은 선발진은 마치 2000년의 오클랜드 영건 3인방에 비견될 수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공식적으로는 183cm, 77kg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180이 채 안되는 작은 체구에서 계속된 역투는 무리를 동반했고, 시즌 후반에 대퇴부 근육의 이상으로 나타났다.

결국 시즌 막바지에 팀전력에서 이탈하였고 디비전시리즈에서 팀이 애틀랜타에 3연패로 허무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밖에서 지켜봐야만 했다. 지난 시즌 실질적 에이스로 활약하였던 오즈월트로서는 대단히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었다.

지난 해 14승 3패, 방어율 2.73. 그의 승률 .824는 리그1위의 기록이었으며, 비록 규정이닝 미달로 인정되지는 않지만 그의 방어율 역시 2.49의 랜디 존슨에 이은 2위의 기록이었다.

신인왕 투표에서는 비록 푸홀스에 밀려 2위에 만족해야 했지만 사이영상 투표에서 5위에 랭크되는 등 그야말로 신인으로서 최고의 한해를 보낸 오즈월트였다.

오즈월트는 지난 시즌 141.2이닝동안에 단지 24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무려 14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놀라운 제구력을 선보였다. 오즈월트와 상대하는 많은 타자들은 '그와 상대할 때면 늘 투스트라이크 노볼에서 승부하는 것 같은 부담이 온다.'라고 말할 정도로 그의 제구력은 정교하고 날카롭다.

특히 타자들과의 몸쪽 승부를 즐기는 공격적인 성향의 피칭이 눈에 띈다. 우완투수임에도 좌타자들을 상대로도 역회전 변화구로 몸쪽 승부를 걸면서 큰 재미를 보았다.

올시즌 4번의 완투경기 중 완봉승을 거둔 한 경기에서 125개의 공을 던진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110개 안팎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는 점은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한 그의 공격적인 피칭을 말해주는 예이다.

그의 직구구속은 90마일 대 초반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제구가 뒷받침 되는데다 종속이 뛰어나기 때문에 쉽게 공략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직구와 함께 강력한 커브는 오즈월트의 크나큰 매력이다. 지난 시즌 최고 88마일까지 찍혔던 커브의 구속은 차라리 직구의 구속이라 해도 믿을 정도이다.

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그런 빠른 구속에도 불구하고 정통 커브의 궤적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 그의 커브를 상대하는 타자들 입장으로서는 알면서도 당할 수 밖에 없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구질이라 할 수 있다. 거기에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70마일대의 느린 커브가 혼합되면 더욱 난공불락이 되버린다. 하지만 지나칠 정도로 크고 와일드한 그의 투구폼은 늘 부상의 위험을 안고 있다. 이미 마이너리그 시절에도 팔꿈치 등에 몇차례 부상을 경험했으며 지난 시즌에도 종종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져야 했으며 결국 시즌 막판에 부상 때문에 도중하차한 것은 그럼 점과도 무관하지 않다.

또한 한시즌 그를 경험한 타자들과 상대해야 한다는 점도 부담이다. 이제는 더 이상 타자들이 신인 풋내기 투수로 인식하고 타석에 들어오지 않는다. 홈구장이 '홈런 공장' 엔론필드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그 부담은 더하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은 21세기의 최고 투수로 오즈월트를 손꼽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 그것은 그가 지금까지 보여준 것만으로도 엄청나지만 앞으로 보여줄 그의 잠재력은 무한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