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플라스의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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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라스의 악마는 피에르 시몽 라플라스가 1814년 고안해낸 가설에 등장하는 상상의 존재이다. 가설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주에 있는 모든 원자의 정확한 위치와 운동량을 알고 있는 존재가 있다면, 이것은 뉴턴의 운동 법칙을 이용해, 과거, 현재의 모든 현상을 설명해주고, 미래까지 예언할 수 있을 것이다.
[편집] 원전
라플라스는 결정론을 믿었다. 이것은 다음의 에세이에서 나타난다.
| “ | 우리는 흔히 현재를 과거의 결과, 미래의 원인으로 보곤 한다. 자연계의 모든 힘과 모든 물질의 위치를 순간적으로 파악하는 지력(知力)을 생각해보자. 만약 이러한 지력이 인식된 자료를 분석할 정도로 엄청나다면, 이 지력은 우주의 거대한 운동을 기술하는 이론과 가장 작은 원자에 대한 이론을 통합한 수준에 이를 것이다. 이 지력을 지닌 존재에게는 확실히 결정되지 않은 것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에게는 미래도 과거와 같이 현재로 인식될 것이다.[1] | ” |
여기에 묘사된 능력을 지닌 존재를 '라플라스의 악마'라고 부른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여기에 묘사된 존재를 악마(demon)라고 이름을 지은 사람은 라플라스가 아니라, 후대의 전기(傳記) 작가들이었다는 것이다. 라플라스는 이러한 개념을 발상해내는 것보다 과학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려고 했다. 그는 인류의 자연과학이 더 발전하리라 믿었지만, 인류가 위 존재만큼 자연을 완벽히 이해할 수 있다고 해도, 이런 것을 바탕으로 순식간에 계산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여겼다. 이처럼 그는 지식과 계산에 관한 인간의 한계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이러한 문제는 양자역학의 해석에서 주로 다루어진다.
[편집] 주석
- ↑ Laplace, Pierre Simon, A Philosophical Essay on Probabilities, translated from the 6th French edition by Frederick Wilson Truscott and Frederick Lincoln Emory, Dover Publications (New York, 1951) p.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