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선스 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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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선스 범람(영어: License proliferation)은 소프트웨어 패키지마다 라이선스를 재부여하면서 생기는 여러 폐해를 가리키는 용어이다. 종종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다른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부분을 병합할 때 발생하기도 하는데, 개발자들은 이 병합을 행할 수 없게 된다. 그 이유는 라이선스가 서로 호환되지 않기 때문이다. 두 개의 서로 다른 라이선스 아래의 소프트웨어가 서로 혼합될 수 있을 때에는 라이선스가 서로 호환됨을 의미한다. 라이선스 종류가 많아지면서 자유 또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FOSS) 개발자들이 함께 하고자 하는 소프트웨어가 이용 가능하더라도, 서로 호환되지 않는 라이선스 하에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패키지의 각 라이선스에 대한 비교와 평가에 큰 비용이 들어가게 된다. 엄밀하게, 라이선스 범람에 동참하고 있는 인물이나 조직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 문제는 소프트웨어의 출시를 위해 새로운 라이선스를 작성하는 현실적인 요구나 그러한 요구가 인식한 것에서, 또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경향에서 비롯된다.

호환되는 라이선스[편집]

GNU General Public License(GPL)를 관리하는 자유 소프트웨어 재단(Free Software Foundation, FSF)은 GPL과 호환되는 라이선스의 목록을 정리하고 있다.[1] 다른 유명한 자유 또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아파치 라이선스(Apache License)가 존재한다. 아파치 소프트웨어 재단은 각 단체와의 논의를 거쳐 웹 사이트에서 “아파치 라이선스는 GPLv3과 호환된다. 그러나 그것은 일방적으로 되는 것이다. 즉, GPLv3 소프트웨어는 아파치 라이선스 소프트웨어를 포함할 수 있으나, 그 역은 불가능하다는 의미이다.”[2]

공허한 라이선스[편집]

공허한 라이선스(영어: Vanity Licenses)는 한 기업이나 인물이 특별한 이유도 없이 만들어 낸 라이선스를 비판하는 용어이다. 자유 또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보다 더 널리 알려진 라이선스보다 확실한 개선 또는 차이점이 없는 라이선스를 만들어 낸 경우, 해당 라이선스가 공허하다는 비판을 하는 일이 종종 있다. 자유 또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로 요구를 충족하지 않고, 또한 그 요구 자체도 알지 못하며, 표준이 아닌 라이선스를 이용하는 것이 프로그램을 제3자에게 있어서 거의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새로 선보인 프로그램이라는 이유로 새로운 라이선스를 작성하는 이들이 2008년 시점에서 많이 존재하였다.[3]

OSI의 입장[편집]

Open Source Initiative(OSI)는 모든 오픈 소스 라이선스를 관리하는 입장에서 자신들을 보고 있다. 그들은 OSI 인증 라이선스 목록을 관리하고 있다.[4] 초기에는 공허한 라이선스를 만들고 승인을 조장하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사실 마크 셔틀 워스를 비롯한 사람들은 OSI가 새로운 라이선스를 계속 승인하면서 라이선스 범람의 문제가 되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OSI에 그 문제에 있어서 중대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 주장에 대응하기 위하여 OSI는 ‘라이선스 범람 문제 프로젝트’를 시작하였고[5], ‘라이선스 범람 보고서’를 준비하였다.[6]

구글의 입장[편집]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구글은 라이선스 범람에 대해 독자적인 입장을 취하였다. 특히 2006년에 구글은 자사의 코드 호스팅 사이트인 구글 코드(Google Code)에서 다음의 라이선스로 허락된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만 허용하는 방침을 발표하였다.[7]

  • Apache License 2.0
  • Artistic License 와 GPL의 듀얼 라이선스
  • GNU General Public License 3.0
  • GNU General Public License 2.0
  • GNU Lesser General Public License
  • MIT License
  • 새로운 BSD License
  • Mozilla Public License 1.1
  • Eclipse Public License

2008년, 구글이 호스팅하는 프로젝트에 아파치 라이선스 또는 GPLv3을 추천한다는 추가적인 발표를 하였다.[8] 그러나 2010년에 이러한 엄격한 운영에 역행하여, 결과적으로 OSI의 입장과 동일해졌다. OSI 승인 라이선스의 프로젝트가 모든 구글 코드에서 호스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하여 APGL 등의 라이선스로 진행되는 프로젝트까지 호스트할 수 있게 되었다.[9]

FSF의 입장[편집]

FSF의 대표 리처드 스톨먼과 집행위원(Executive Director) 브랜들리.M.쿤은 2000년부터 라이선스 범람에 대한 주장을 해 왔다. 그들은 FSF License List를 책정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만든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로 GPL과 호환되는 무료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채택하도록 개발자에게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GPL과 호환되지 않는 여러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이 목록에 코멘트 첨부 방식으로 게재되었는데, 그들은 “해당 라이선스 하에 이미 부여된 소프트웨어의 사용 또는 동작 또는 그 쌍방에 관해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이 목록의 독자가 작성하는 소프트웨어에는 그들의 라이선스를 이용하지 않도록 권한다.”[10]

주석[편집]

  1. list of the licenses that are compatible with the GPL
  2. Apache License is listed compatible with the GPLv3 but only one way
  3. "FLOSS License Proliferation: Still a problem" by David A. Wheeler
  4. OSI Approved Licenses
  5. License Proliferation Project
  6. License Proliferation Report
  7. Ed Burnette (2006년 11월 2일). Google says no to license proliferation. 2007년 2월 24일에 보존된 문서. 2010년 9월 11일에 확인.
  8. Greg Stein (2009년 5월 28일). Standing Against License Proliferation. 2008년 6월 1일에 보존된 문서. 2010년 9월 11일에 확인.
  9. Chris DiBona (2010년 9월 10일). License Evolution and Hosting Projects on Code.Google.Com. 2010년 9월 11일에 확인.
  10. Bradley M. Kuhn. "Various Licenses and Comments about Them", 《Free Software Foundation》, 2000년 8월 15일 작성, 37–39면. 2000년 8월 15일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