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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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강아지
중국 저장성에서 촬영된 땅강아지.
중국 저장성에서 촬영된 땅강아지.
생물 분류ℹ️
역: 진핵생물
계: 동물계
문: 절지동물문
강: 곤충강
아강: 유시아강
하강: 신시하강
목: 메뚜기목
과: 땅강아지과
속: 땅강아지속
종: 땅강아지
학명
Gryllotalpa orientalis
Burmeister, 1838
보전상태
미평가(NE): 아직 평가가 이루어진 바 없음
[1]

땅강아지(학명Gryllotalpa orientalis)[2]땅강아지과 땅강아지속의 곤충으로, 아시아오스트랄라시아에서 널리 발견된다. 하늘밥도둑, 강고(江蛄), 간단히 (蛄)라고도 한다. 예전에 아프리카땅강아지(Gryllotalpa africana)와 혼동된 적이 있었으나 1980년대 이후로는 별도의 종으로 재분류되었다.[3] 작물의 뿌리를 갉아먹고, 땅 속에 굴을 파 식물의 뿌리가 들뜨게 해 말라죽게 하는 토양 해충이다.[4][5] 그러나 땅강아지는 장 기능과 관련된 질환에 다양하게 이용됨이 확인됐고, 특히 말려 가루를 내 복용하면 변비 치료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6][7][8]

특징[편집]

몸 전체가 미세한 털로 덮여 있어 땅 속에서도 흙이 묻어나지 않는다. 머리와 가슴이 일체형으로 경계가 불분명하며, 날개가 작아 퇴화된 것처럼 보이지만 문제없이 잘 날아다닌다. 앞다리는 땅을 잘 팔 수 있도록 불도저 날처럼 넓적하게 발달했다. 이 앞다리는 주로 땅을 팔 때 사용하지만 물에서 헤엄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5~7월에 산란하여 애벌레가 3령이 될 때까지 돌보는 모성애를 보인다. 밤에 불빛에 날아들기도 한다. 들판이나 풀숲, 산 등지에 흔하게 분포한다.[9] 수컷은 밤에 굴 속에서 '비이이이~'하는 울음소리를 내기도 한다.[10] 서울시 보호야생생물로 지정되어 있지만[11] 적당한 토양이 갖추어진 곳이라면 쉽게 볼 수 있다.[12]

방언[편집]

땅강아지는 땅개비, 도루래, 돌도래, 하늘강아지, 하늘밥도둑, 꿀도둑, 누고라고도 한다.[13]

각주[편집]

  1. Gryllotalpa orientalis — Overview”. 《Encyclopedia of Life》 (영어). 2012년 2월 28일에 확인함. IUCN threat status: Not evaluated 
  2. “땅강아지”.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2012년 3월 3일에 확인함. [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3. “Mole Cricket Knowledgebase”. 2010년 6월 11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0년 12월 7일에 확인함. 
  4. “땅강아지 기르기”. 킨섹트. 2012년 3월 3일에 확인함. [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5. AgroAtlas
  6. [1]
  7. [2]
  8. [3]
  9. 이대암 (2011년 7월 30일). 《우리 곤충 200가지》. 모두북스. 286쪽. ISBN 9788999615900. 
  10. 귀뚜라미 소리 : 한국 자생생물 소리도감 - 곤충 2-표지 국립생물자원관 소리도감,
  11. “서울시 보호 야생 생물 지정,관리”. 2015년 1월 2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7년 7월 30일에 확인함. 
  12. 김태우 (2011년 12월). 《한국 자생생물 소리도감-한국의 귀뚜라미 소리》. 국립생물자원관. 152쪽. 
  13. 한국의 메뚜기, 땅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