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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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거부(登校拒否)는 학생학교가기를 거부하는 것을 말한다. 등교 거부라는 단어는 연구자, 전문가, 교육 관계자들 사이에 통일된 정의 가 없이 매우 다의적이다. 학교기피(學敎忌避), 학교공포증(學敎恐怖症) 등으로 불리는는데, 미묘하게 등교 거부라는 단어와는 차이가 있다. 등교 거부 현상은 특히 대도시를 중심으로 그 발생률은 증가되는 추세이다. 병에 걸렸다든가, 비행 경향에 의한 결석 이외에 어떠한 심리적인 원인으로 등교하고 싶어도 등교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성비(性比)는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다.[1]

증상[편집]

등교거부 증상의 경과에 따라서 1) 심기증적시기(心氣症的時期), 2) 공격적 시기(攻擊的時期), 3) 자폐적시기(自閉的時期) 등으로 나뉜다.

먼저 발증(發症)은 통상 오전 8시~정오경까지 오심(惡心)·두통·복통·미열 등 신체증상으로 시작된다. 이것들은 오후가 되면 없어지고, 일요일이나 여름·겨울방학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보통 수업이 있는 시간에는 밖에 나가기를 싫어하며, 밤이나 일요일밖에 외출하지 않는다. 그동안에 대개의 부모는 병원에 데리고 가서 정밀검사를 받게 하고, 아무곳도 나쁘지 않다는 말을 듣고 비로소 심리적인 문제의 존재를 알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다음 시기에 들어가면, 아동은 가정 내에서 몹시 공격적이 된다. 부친에 대한 반항이나 거부, 모친에 대한 고집이나 공격·폭발적인 짜증을 빈발시킨다. 특히 등교하지 않는 일을 책망당한다든지, 가족들에게서 그러한 태도를 느낀다든지 하면 이러한 행동으로 나오는 일이 많다. 드디어 아동은 등교하지 않는 상태에 아주 적응해 버려서 초조감도 감퇴되고, 그 나름으로 자기생활의 방법을 발견하여 안정하게 된다. 이것을 적응적 시기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최후의 단계로는 자폐적(自閉的) 시기로서, 자기 방에서 한 발짝도 밖에 나오지 않는다. 가족과 얼굴을 맞대기도 싫어한다. 몇십일이나 문밖에는 한 발짝도 나가지 않기 때문에 안색도 창백해지고, 이발소에도 가기를 싫어하기 때문에 머리도 자랄 대로 자라고 있는 등의 상태를 나타내게 된다.[2]

원인[편집]

등교거부의 원인이라고 생각되고 있는 것의 하나는 가족 내의 역동적(力動的, dynamic) 문제이며, 대부분은 약하고 여성적인 부친과, 지배적이고 정력적인 모친의 결합에서 생기는 일이 많다고 한다. 이와 같은 가족 속에서 사회화하는 아동은, 특히 남자아이에게 있어서 성적 동일시 모델의 부적절성(부친상의 약소)과 과간섭(過干涉)인 모친에 의해서 자아를 감내할 수 없는 일이 생긴다. 게다가 학교는 옛날에 비해서 생존경쟁이 심하여 적응이 곤란한 장소로 되어 가고, 더욱이 교육기대(敎育期待)는 남자에게 높다. 이와 같은 원인이 남자아이에 출현율이 높다는 이유와 도시를 중심으로 증가율이 급상승한 이유로 추정된다.[3]

치료[편집]

등교거부의 증세가 나타나면 동시에 급우나 담임이 매일 아침 본인을 데리러 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만으로는 거의가 실패로 끝난다. 가족간의 역학을 중심으로 한 아동의 그 자체에 직결된 철저한 치료가 필요하며, 담임·가족·전문가(교육상담소·아동상담소 등) 3자의 협력에 의한 조기치료가 중요하다.[4]

주석[편집]

  1. 등교거부, 《글로벌 세계 대백과》
  2. 증상 - '등교거부', 《글로벌 세계 대백과》
  3. 원인 - '등교거부', 《글로벌 세계 대백과》
  4. 치료 - '등교거부', 《글로벌 세계 대백과》

참고 자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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