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프트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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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조지아의 커머스에서 드리프트 시범을 선보이는 도요타 수프라

드리프트 주행이란 코너에서 높은 탈출속도(exit speed)를 유지하기 위해 운전자가 자동차의 컨트롤을 유지하면서 의도적으로 뒷바퀴를 미끌리게 하여 과조향상태를 유발하여 코너를 통과하는 기술이다. 코너링하기 직전 뒷타이어의 슬립앵글(slip angle)이 앞 타이어의 슬립앵글보다 크고 앞바퀴의 방향이 회전 방향과 반대 (즉, 왼쪽으로 코너링하는 경우 앞바퀴는 오른쪽으로 향함) 일 때, 그리고 운전자가 이런 요소들을 컨트롤할 때 드리프트 할 수 있다. 인기 있는 스포츠의 하나로서 프로 드리프트 대회가 세계적으로 열리고 있다. 드리프트 레이싱이란 운전자가 드리프트 상태를 유지하면서 코스를 주행하는 것을 겨루는 경기이다.[1]

역사[편집]

탄생 - 일본[편집]

일본 투어 자동차 챔피언십에서 인기있는 레이싱 기술로서 시작된 근대적 드리프트 기술은 3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다. 전설적인 모터스포츠 드라이버인 다카하시 쿠니미츠가 1970년대에 최초로 드리프트 기술을 창시하였다. 그는 코너의 안쪽 정점 (apex) 을 향해 빠른 속도로 진입한 다음 빠른 속도를 유지하면서 코너를 따라 드리프트해 나가는 것으로 유명했다. 이 기술로 그는 다수의 챔피온쉽에서 우승했고 연기를 뿜는 타이어가 보여주는 장관을 즐기는 팬들이 그를 따르게 된다. 1960년대에서 1980년대 사이의 bias ply 레이싱 타이어들은 큰 슬립앵글을 이용하는 운전 스타일에 맞추어져 있었다. 일본의 프로 레이서들이 이런 스타일로 운전하였기때문에 스트리트 레이서들도 같은 식을 따랐다.

드리프트 킹이라고 알려져있는 츠치야 케이치는 타카하시의 드리프트 테크닉에 특별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츠치야는 고갯길을 달리면서 드리프트 기술을 연마하였는데, 레이싱 동호인들 사이에서 빠르게 명성을 얻어갔다. 1987년 몇몇 자동차 잡지와 튜닝업체들이 츠치야의 드리프트 기술을 비디오에 담기로 했다.Pluspy으로 알려진 그 비디오는 크게 히트했고 오늘날 서킷에서 활약하는 많은 드리프트 드라이버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1988년, 옵션 매거진의 설립자와 편집장 다이지로 이나다와 함께 그는 D1 그랑프리라고 하는 초창기 드리프트 전문 이벤트 중 하나를 기획했다. 그는 또한 일본의 츠쿠바 서킷에서 모든 턴을 드리프트로 달리기도 했다. 그의 드리프트 주행은 만화 이니셜 D에서도 잘 드러난다. 이니셜 D가 그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받아들임[편집]

일본 밖에서 있었던 가장 오래된 드리프트 이벤트 중 하나가 1996년에 미국 캘리포니아윌로 스프링스에 있는 윌로 스프링스 레이스웨이에서 일본의 드리프트 잡지이자 협회인 옵션 매거진의 주최로 열렸다. D1 그랑프리의 설립자인 이나다, 켄지 오카자키, 그리고 잡지사가 일본에서 공수해온 닛산 180SX로 시범을 보이기도 한 케이치 츠치야가 라이스 밀렌브라이언 노리스와 함께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2] 이를 계기로 드리프트는 미국, 호주, 유럽의 모터스포츠계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된다. 유럽에서 열린 첫 드리프팅 경기 중 하나가 2002년에 Option Motorsport라는 튜닝업체가 운영하는 '터르 웨스턴'의 OPT 드리프트 클럽 주최로 열렸다. 이 클럽은 D1UK라는 챔피온쉽을 열었는데 훗날 오토글림 드리프트 챔피언십으로 개명한다. 법적인 문제로 이름에서 '옵션'과 D1을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클럽은 현재 국제 D1 그랑프리 프렌차이즈로 흡수되었다.

오늘날[편집]

드리프트는 운전자들이 후륜구동이나 사륜구동의 차를 타고 심사위원들로부터 여러가지 요인에 대해 점수를 얻는 방식의 스포츠 경기로 발전하였다. 최고의 대회로 일컬어지는 일본의 D1 그랑프리가 오늘날 미국 시리즈와 함께 이 스포츠를 개척하였다. 말레이지아와 호주의 다른 경기들과 유럽의 Pro-drift, 영국의 BDC, 방글라데시의 URC, 이탈리아의 SUPERDRIFT, 미국의 포뮬라 D, 유럽의 King of Europe Drift Series, 캐나다의 Drift Mania, 뉴질랜드의 NZ Drift Series,한국의 "Synchro G"가 주최하는 DRIFT MASTER, 한국타이어가 주최했었던 DDGT, 또한 2012년 부터는 CJ 티빙 슈퍼레이스에도 K-DRIFT 가 채택되어 한국의 드리프트 경기를 세계적으로 공인받는 스포츠 경기로 만드는데 기여하고있다. 대표적인 한국의 드리프트 선수로는 GP motors 김영민, NFS의 김종환 선수 SynchroG의 권용기 조선희 등이 있다.


주석[편집]

  1. Abdulrahim, M., On the Dynamics of Automobile Drifting, University of Florida, 2006.
  2. Super Street, Issue 4, 1996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