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핀 (손목 시계)
돌핀(Dolphin)은 1984년 한독 시계사업부에서 시작하여 1999년 로엔케이 시계사업부로 인수된[1] 대한민국의 손목 시계 브랜드다. 2014년 현재 인스코비가 시계사업부로 인수하였다.
탄생[편집]
1984년 한독 시계사업부에서 '레져·스포츠용' 브랜드를 탄생시켰다.[2]
30년간 이어온 국내 제조공정[편집]
1984년 탄생 때부터 2014년까지 모든 개발계획에서 제조공정까지 대한민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제조업에 OEM 생산이 만연한 분위기 속에서, 자국 안에서 제조공정을 모두 마치는 것은 품질면에 있어 큰 장점이다. 이러한 특성은 애프터서비스에서도 큰 장점이 된다. 실제 20여년 전 구매한 모델(대표적으로 MRP 567-7 모델)이 2013년 현재에도 무브먼트에서 시곗줄까지 유료 수리가 가능하다.
시계사업의 부진[편집]
한독 시계사업부에서 탄생하였지만, 지금의 로엔케이 시계사업부로 브랜드가 인수된 이유는 경영난이었다. 허나 로엔케이 역시 시계사업에서는 큰 이익을 내지 못하는 형편이며, 2011년 본사는 35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보였다.[3]
모델[편집]
총 4가지로 분류된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4]
디지털(Digital)[편집]
전기징치와 액정으로 시간을 숫자로 표현하는 전자시계 모델이다. 1990년대 대한민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MRP 567-7' 모델이 여기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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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P 567-7 모델(전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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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P 567-7 모델(후면 확대)
아날로그(Analog)[편집]
시침, 분침, 초침으로 된 시곗바늘로 시간을 알려주는 모델이다.
아나로그디지털(Ana-Digital)[5][편집]
위에 열거한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혼재된 모델이다.
다기능(Multiple-Fuction)[편집]
시계 표기 방식에 상관없이 랩타임 불러오기, 나침반, 듀얼 타임, 페이서, 스피드 모드와 같은 기능이 복합적으로 들어간 모델이다. 돌핀 브랜드 중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기타[편집]
- '노르웨이 라면왕'이란 별명을 가진 한국계 노르웨이 기업인 이철호는 20년 넘게 돌핀 시계만 이용한 애호가이다.[6]
- 21세기에 들어와 대한민국에는 수입 브랜드 시계가 크게 유입되었다. 그리하여 국산 브랜드인 돌핀의 이미지가 저가형으로 변해버려 본래의 컨셉인 '레져·스포츠용'을 고수하긴 어려워지자 '값싼 수능시계'란 컨셉까지 수용하여 홍보를 시도한 적 있다.[7]
각주[편집]
- ↑ 로엔케이 웹사이트 회사연혁 Archived 2015년 6월 11일 - 웨이백 머신, 회사연혁 1999년 항목
- ↑ "인터넷에 관련글 많다…그래서 상표권 인정", 시계 제조사인 한독은 1984년부터 '돌핀시계'를 생산하면서 특허청에 상표를 등록했다., 한국경제 2010년 3월 4일자
- ↑ 스몰캡 `문어발식` 생존전략?…시계회사가 음료 판매까지, 한국경제 2012년 8월 6일자
- ↑ 로엔케이 웹쇼핑몰 Archived 2010년 12월 11일 - 웨이백 머신, 돌핀 카테고리
- ↑ 국립국어원 표기에 따르면 '아날로그 디지털'이 맞지만, 로엔케이 공식 웹사이트에서 이렇게 표기한다. 제품고유명사로 보여 로엔케이 공식 웹사이트 표기를 따른다.
- ↑ 한상 성공스토리, 노르웨이 라면왕으로 통하는 이철호씨, 2009년 6월 12일자
- ↑ 유통업계 막바지 수능 마케팅 한창, 2009년 11월 10일자
외부 링크[편집]
- 인스코비 Archived 2017년 2월 2일 - 웨이백 머신
- 돌핀 전자시계 자작 메뉴얼, '토닥이랑!' 개인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