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천 섬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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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천 섬 철수(大陳島撤退, 대진도철퇴)는 1955년 2월에 중화민국이 미국 제7함대의 호위 아래 다천 섬에서 1만8천여명의 주민을 철수시킨 군사 작전이다.
역사 [편집]
1949년, 중국 국민당 정부(중화민국)는 국공 내전에서 패해 타이완(臺灣)으로 옮겼지만(국부천대), 국부군(國府軍)은 상하이 해안에서 하이난 섬에 이르는 중국 동남부 연안의 크고 작은 섬들과 그 부근의 본토 해안에서 중국 공산당에 대한 군사 작전을 계속하였다. 그러나, 1950년 5월 1일 하이난 섬이 중공군에 의해 함락되고, 중공군이 잇따라 본토 부근의 섬들을 점령하면서 국민당 정부의 지배지역은 타이완 성과 타이완 성 옆 푸젠 성의 작은 섬들(진마지구), 그리고 저장 성의 다천 섬(大陳島) 등으로 축소되었다.
1955년 1월 18일 중공군은 다천 섬 옆의 이장산 섬(一江山島)을 점령하는 데 성공했다. 이장산 섬은 다천 섬을 방어하는 데 중요한 섬이었다. 이장산 섬 함락으로 물자 공급이 곤란해지자, 중화민국 정부는 다천 섬을 포기하고 주민과 수비대를 타이완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1955년 2월 8일 중화민국 정부는 장경국을 다천 섬으로 보내 철수를 지휘하도록 하였다. 2월 11일 주민과 수비대의 철수가 완료되자 장경국이 직접 다천 섬에 있던 청천백일기를 내리면서 중화민국 저장 성(浙江省) 정부의 폐지를 선언했다. 타이완으로 옮긴 다천 섬 주민은 이후 타이완 곳곳에 흩어져서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