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구약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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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
공통부분
정교회, 로마 가톨릭
정교회
동방 정교회

다니엘서는 기원전 6세기에 살았던 선지자 다니엘의 행적과 예언을 기록한 선지서로, 구약성서의 한 책이다. 유대교의 전승에 따르면 저자는 다니엘이다. 유대 민족이 바빌론에 포로로 기원전 597년에 잡혀갔을 때 다니엘도 잡혀갔다.

목차

[편집] 내용

다니엘서는 모두 12장으로 구성되었는데, 1-6장은 다니엘과 연관된 사건들을 기술하고, 7-12장은 다니엘이 받은 꿈과 환상을 기록한다. 이 후반부는 이스라엘을 중심한 세계 제국들의 흥기를 예언하고 특히 기원전 160년대에 일어날 셀루시드 왕조(Seleucids)의 안티오쿠스 4세에 의한 유대인 핍박이 부각된다. 이런 예언들이 주어진 목적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여금 앞으로 닥칠 여러 신앙적 시련을 믿음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편집] 1-6장

[편집] 제 1장

이스라엘의 망국으로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는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다.(바빌론 유수, B.C 597년). 바벨론의 네부카드네자르 2세(느부갓네살)은 유대인 포로들 가운데서 총명하고 인물이 좋은 젊은 이들을 뽑아서 3년간 국비로 훈련을 시켜 왕궁에서 섬기도록 한다. 이방문화의 중심인 왕실에서 살면서도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를 거절하고 자기를 지켜 더럽히지 않고자 한다. 이는 레위기의 음식법과 기타 우상숭배를 거절하고 신앙 정조를 지키려는 결단이었다.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큰 지혜와 꿈을 해몽하는 지혜를 주셨다. 이런 지혜 때문에 그와 세 친구들은 바벨론의 관리로 등용되어 왕의 신임을 받는다.

[편집] 제 2장

느부갓네살 왕이 꿈을 꾸고 그 의미를 알지 못하고 번민하고 박사들을 불러 그 내용과 해석을 요청하나 답하는 이가 없었다. 진노한 왕이 박사들을 모두 죽이라고 명령할 때, 다니엘은 왕의 경호실장인 아리옥에게 기한을 주시면 답하겠다고 요청한다. 다니엘은 세 친구들에게도 기도를 부탁하고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의 응답을 받는다. 이에 다니엘은 왕 앞에 나아가서 그의 꿈과 의미를 제시하는데, 꿈의 내용은 왕이 광채가 나는 큰 신상을 보았다는 것인데, 그 신상의 머리는 금, 가슴과 팔들은 은, 배와 넓적다리는 놋, 그 종아리는 철, 그 발은 일부 철, 일부 진흙이었다. 여기 네 부분은 각기 바벨론, 페르시아/ 메대, 헬라, 로마의 네 제국들을 지시한다. 그런데 꿈 가운데 사람의 손으로 뜨이지 아니한 돌이 붕 떠서 그 신상의 발을 쳐서 모든 부분을 박살내고 그 뜨인 돌은 온 세상을 가득 덮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세상 제국의 근본을 쳐서 멸하고 온 세상을 정복한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신상의 발만 쳤는데, 어찌하여 모든 부분들이 박살났던가? 이는 어떤 우상을 칠 때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일 것이다. 문제는 역사상 다른 시대에 존재했던 네 제국 중에서 마지막 로마 제국을 상징하는 발을 칠 때 그 이전의 세 제국들까지 박살났다는 영적 의미가 무엇이냐? 는 것이다. 영적으로 보건대, 네 제국은 사실 본질상 하나이다. 그 관습과 문화나 형태는 다르게 변했을지라도, 세상 나라는 어디까지나 사단의 지배하에서 지탱되는 점에서 성격이 동일하다. 그러므로 로마 시대에 전파된 복음이 로마를 치는 것은 사단의 권세를 꺾고 사단의 문화를 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로마가 앞의 세 제국과 같은 영적 원리로 지배당했다면, 로마를 쳤지만, 결국 로마에 내려온 이전 제국들의 그 모든 영적 원리도 함께 절단되는 셈이다. 단 2장의 꿈에 나타난 세상 나라들은 단 7장에서도 나타나는데, 거기서는 짐승들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편집] 제3장

다니엘의 세 친구들인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 앞에 절하지 아니하고 신앙정조를 지키다가 풀부불에 던져진다.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어 저들을 보호하시고 놀라운 이적을 체험한 느부갓네살은 칙령을 공포하여 유대인의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을 합법화시킨다.

[편집] 제4장

느부갓네살이 다시 꿈을 꾸고 번민하다, 다니엘의 꿈 해석을 듣는다. 그의 꿈은 거대한 나무가 지구 중앙에 서서 하늘에 까지 닿는 그런 내용인데, 그 나무를 하늘의 파수꾼들이 베어 버리고 그루터기만 남긴다. 일곱 때를 느부갓네살이 왕좌에서 축출당하여 야수처럼 야외에서 거하다가 하늘을 우러러 우주만물의 왕이신 하나님을 인정하면서 정신이 돌아와 다시 왕위를 되찾는다. 이런 체험 때문에 왕은 다시 하나님을 높이는 찬양을 선포한다.

[편집] 제5장

바벨론의 마지막 왕 (사실 나보니더스의 아들로 부친을 대신한 섭정) 벨사살이 일천 명의 귀족들을 모아 예루살렘에서 느부갓네살이 탈취해 와서 신전에 두었던 그 성전 기명들로 술잔치를 벌일 때, 갑자기 벽에 손이 나타나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란 글자를 새긴다. 징조에 놀란 왕이 다니엘을 불러 해석하게 한다. 그 글자는 하나님께서 무게를 재어서 나누신다, 곧 바벨론의 무게를 재어 보니 함량 미달이라 그 나라를 멸명시키고 쪼개어 페르시아와 메대에 넘긴다는 의미였다. 바로 그 날밤 페르시아의 고레스 대왕의 군대가 바벨론 하수구를 통해 진입하여 바벨론이 무혈 점령당하고 벨사살 왕은 죽임을 당한다. 그 징조대로 성취된 것이다.

[편집] 제6장

바벨론을 멸망시킨 페르시아의 고레스 대왕은 다니엘을 높여서 제국의 제2인자로 세우고자 했으나 다른 신하들이 크게 시기한다. 이에 이 신하들이 회합하여 왕에게 청하여 앞으로 30일간 어느 신에게도 기도하지 못하게 하고 오직 왕에게만 구하도록 명하는 법령을 만들어 선포하게 한다. 이는 하루 세 번 기도하는 다니엘을 잡아 제거하기 위한 모략이었으나 다니엘을 아끼는 고레스 왕은 알지 못하였다. 다니엘은 그럼에도 자기 방에서 창문을 열어 두고 기도하다가 체포되어 사자굴에 던짐을 당한다. 그날 밤 왕은 모든 오락을 페하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다니엘을 생각하였다. 새벽 일찍 왕이 사자굴로 가서 다니엘을 부를 때, 다니에른 놀랍게도 살아 있었다.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을 입을 봉하셨다고 대답한다. 다니엘의 절대 신앙은 다시 기적을 이루고, 그는 더욱 왕의 신임을 받게 된다. 아마도 이런 일로 왕의 신임을 더욱 받은 다니엘의 조언으로 주전 538년의 유대인 해방령이 선포되었을 것이다.

[편집] 7-12장

이 부분은 신약 성경의 요한 계시록과 같은 묵시 문학에 해당된다. 다른 마로 하자면 환상문학이다. 환상을 매개체로 영적인 세계의 비밀을 드러내는 것이다. 묵시란 (黙示) 은밀한 것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감추어진 영계의 사실들을 환상을 통해 드러내어 보이는 문학 장르이다. 다니엘이 기도하는 중에 환상을 받는데, 그 환상의 내용은 현재 망한 이스라엘의 장래에 관한 것들이다. 구약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나라였으므로, 이 부분의 모든 환상은 하나님 나라의 장래에 관한 것이었다.

[편집] 제7장

다니엘은 네 짐승들이 바다에서 올라오는 것을 본다. 첫째는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가 있고 둘째는 곰과 같은데 그것이 몸 한편을 들었고 그 입의 잇사이에는 세 갈빗대가 물렸다. 셋째는 표범과 같은 데 등에 새의 날개 넷이 있고 그 짐승에게 또 머리 넷이 있으며 또 권세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네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극히 강하며 또 큰 철 이가 있어서 먹고 부숴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으므로 다니엘이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먼저 뿔 중에 셋이 그 앞에 뿌리까지 뽑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다. 다니엘이 다시 보니,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같고 그 보좌는 불꽃이요 그 바퀴는 붙는 불이며 불이 강처럼 흘러 그 앞에서 나오며 그에게 수종하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 시위한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여 있었다. 또 다니엘이 이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에게 나아와 그 앞에 인도되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로 그를 섬기게 하였다. 단 7장이 네 짐승 환상은 단 2장에 제시된 왕의 꿈과 내용상 동일한 것이다. 이방 왕이 볼 때는 찬란한 영광스런 모습이었지만, 세상 나라들은 성도 다니엘이 보기에 약육강식의 야수들에 불과했던 것이다. 네 짐승은 단 2장의 그 네 제국들을 가리킨다: 바벨론, 페르시아/ 메대, 헬라, 로마 등. 이런 짐승들과 달리 "사람" 같은 이는 바로 2장에서 뜨인 돌로 언급된 그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에게 영광과 권세와 나라가 주어진 것은 신약에서 십자가 수난과 부활, 승천 이후에 그가 보좌에 좌정하심으로 성취되었다.

[편집] 제 8장

다니엘이 환상 중에 강가에 두 뿔 가진 수양을 보았다. 그 두 뿔이 다 길어도 한 뿔은 다른 뿔보다도 길었고 그 긴 것은 나중에 난 것이었다. 그가 볼 때 그 수양이 서와 북과 남을 향하여 받으나 그것을 당할 짐승이 하나도 없고 그 손에서 능히 구할이가 절대로 없으므로 그것이 임의로 행하고 스스로 강대하였다. 다니엘이 다시 보니, 한 수염소가 서편에서부터 와서 온 지면에 두루 다니되 땅에 닿지 아니하며 그 염소 두 눈 사이에는 현저한 뿔이 있었다. 그것이 두 뿔 가진 수양 곧 다니엘이 본바 강가에 섰던 양에게로 나아가되 분노한 힘으로 그것에게로 달려가더니 그것이 수양에게로 가까이 나아가서는 더욱 성내어 그 수양을 땅에 엎드러뜨리고 짓밟았으나 능히 수양을 그 손에서 벗어나게 할 이가 없었다. 이 환상에 등장하는 수양은 페르시아와 메대를 지시하고, 그 뿔들은 각기 메대와 페르시아를 상징한다. 페르시아가 메대를 합병하여 한 제국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나중 나온 그 수 염소는 마케도냐의 알렉산더 대제가 이룩한 헬라 제국을 지시한다. 그 수 염소의 한 뿔이 꺾이고 네 뿔이 난 것은 알렉산더 대제의 죽음과 그의 네 장군들의 제국 분할을 상징한다. 또 그 중에 작은 뿔 하나가 나서 남편과 동편과 또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진 것은 셀루커스 왕조의 안티오커스 4세를 상징한다.

[편집] 제 9장

다니엘이 예레미야 선지자의 글을 읽고 포로 기간이 70년임을 알고 그 끝이 이르렀음을 직감하여 회개의 기도를 올리며 이스라엘의 회복을 구한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에 응답하여 구약 예언의 최고봉에 해당되는 70이레 예언을 주신다.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칠십 이레로 기한을 정하였나니, 허물이 마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영속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이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부음을 받으리라.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지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때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육십 이 이레가 지날 것이요, 그 때 곤란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거리와 해자가 이룰 것이며 십 이 이레 후에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훼파하려니와 그의 종말은 홍수에 엄몰됨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페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 단 9:24-27, 개역한글판

이 예언의 핵심은 구약의 모든 예언이 성취되고 인류의 죄악이 영속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에 두어진다.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짐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을 지시하고, 제사와 예물을 금지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으로 구약의 모든 제사 제도가 철폐됨을 지시한다. 미운 물건 운운은 주후 70년 로마의 디도 장군의 예루살렘 파괴를 지시한다. 이처럼 이 70이레 예언은 그리스도의 초림으로 완전히 성취되었다. 세대주의 해석에 의하면, 이 부분의 마지막 한 이레는 그리스도 재림 직전의 7년간을 의미한다고 하고, 제사와 예물을 금하는 것은 유럽 통합 대통령인 적 그리스도의 행사라고 한다. 비평가들은 이 예언이 헬라의 안티오커스 4세에 관한 것이라 해석한다.

[편집] 제 10장

다니엘이 21일간 금식 기도하며 이스라엘의 장래를 위해 기도할 때, 가브리엘 천사가 나타나 앞으로 큰 전쟁 환란이 이스라엘에 있을 것을 계시한다. 그 내용이 11:2-12:4 부분이다. 그것은 애굽의 톨레미 왕조와 시리아의 셀루커스 왕조가 이스라엘을 중간에 두고 서로 쟁탈전을 벌이는 남북 대결을 펼치는 것과 특히 셀루커스 왕조에서 나온 안티오커스 4세의 유대인 핍박에 관한 것이다.

[편집] 제 11장

앞서 언급한 대로, 큰 전쟁 환난에 관한 예언으로 이 부분의 예언은 톨레미와 셀루커스의 대결에 관한 세세한 예언이다. 이 예언들은 그대로 성취되었는데, 비평가들은 이런 예언들은 사건을 목도한 이가 마치 예언인 양 꾸민 가짜 예언이라고 주장한다 (vaticinia ex eventu).

[편집] 제 12장

이 부분은 다니엘서의 마지막 결론부에 해당된다.

[편집]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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