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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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으로 지는 태양

노을 또는 은 새벽이나 아침, 저녁에 태양 광선대기를 통과하는 거리가 길어져서 태양 광선 중 파장이 짧은 파란색은 대기 중에서 산란되고, 파장이 긴 빨간색은 산란되지 않아 하늘이 빨간색으로 보이는 현상이다.

아침 노을[편집]

아침에 생기는 노을로 동쪽에 발생한다. 아침 노을은 동쪽에 고기압이 있어서 날씨가 개어 있을 때 생기는데, 중위도 지방에서는 기압계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뒤따르는 기압골의 접근으로 강수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저녁 노을[편집]

저녁에 생기는 노을로 서쪽에 발생한다. 저녁 노을은 서쪽 하늘의 고기압이 있어서 날씨가 개어 있을 때 생기는데, 중위도 지방에서는 기압계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다음날 날씨가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참고[편집]

               노을
                              저자/박황수빈


누구의 단 꿈일까?

붉게 물들려진 해질녁 구름, 하늘, 바다의 오르가즘

둥근 총신의 은밀한 구멍에서 사정하듯 알 몸뚱이로 튕겨져 나온 붉은 신경다발들

푸른 하늘, 하얀 구름의 심장에 뿌리 내린다.

꽃몽우리들이 붉은 탯줄 끊고 심장에서 활짝 피어 나온다.

꿈의 구름계단 밟으며 그 화려한 장미 정원으로 걸어 들어가

아름다운 어머니 자궁속의 웅크린 태아처럼 고요히 잠들려니

좁은문으로 연결된 세상은 어둡고 욕망으로 탁하기 때문이다.


사회로부터 거세되야 할 거대한 빌딩 창밖으로 가지 뻗은 불빛들이 오로지 수직으로 향한 세상의 서열을 정하듯 희망으로 박혀있는 저지대층의 별들에 질퍽질퍽한 진흙탕 같은 어둠마저 먹어 치우고 있다. 유니폼 입은 굽 높은 하이힐 신은 건물들이 장악한 도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물의 하층부에서 고된 노동으로 가족의 생계를 꾸려간다. 도시는 많은 비밀을 건물 안에 숨기고 있다. 어느 건물로 들어가면 때로는 물고기의 아가미가 요긴하게 쓰였다. 그 건물에 들어간 사람들은 깜짝 놀란다. 그 건물 전체가 커다란 수족관이였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가지고 있는 아가미와 지느러미를 장착했다. 하지만 아가미와 지느러미가 없는 사람들은 즉시 추방당한다. 때로는 곤충의 더듬미가 아주 중요하게 쓰여졌다. 곤충의 숲 같이 보이는 건물에 들어간 사람들은 또 한번 깜짝 놀란다. 그 건물 자체가 거대한 푸른 풀밭이였기 때문이였다. 영악한 사람들은 저마다 가지고있는 곤충의 더듬미와 발를 부착했다. 하지만 곤충의 더듬미와 발이 없는 사람들은 당장 격리 수용당한다. 오늘도 도시의 하층부에선 가족의 생계가 전부인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암시장에서는 갖가지 진기한 용품들이 돈으로 거래되는 서울특별시


저 바다로 침몰하는 둥근 배아래

아름답게 물든 하늘 그리고 구름과 바다

보라! 슬픔 또한 아름답지 않은가?

여기 사막과 같은 신기루 속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지점

너 아름답게 물든 마음이여!

너는 나의 첫사랑이며

이루지 못한 마지막 사랑

세상 슬픔이 다하는 어느날

기쁘게 찾아오는 내 연인이다.

저 붉게 물든 슬픔의 배를 탈 수 있다면

내 일그러진 삶 또한 아름다워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