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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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오줌
인천부평남초교에 사는 노루오줌
인천부평남초교에 사는 노루오줌
생물 분류ℹ️
계: 식물계
(미분류): 속씨식물군
(미분류): 진정쌍떡잎식물군
목: 범의귀목
과: 범의귀과
속: 노루오줌속
종: 노루오줌
학명
Astilbe rubra var. rubra
Hook.f. & Thomson, 1857

학명이명

Astilbe chinensis

노루오줌범의귀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이름[편집]

이름의 유래에 대한 설이 많다. 그중 뿌리에서 노루 오줌 냄새가 나서 붙었다는 설과 노루가 자주 오는 물가에서 많이 보여 그렇게 지었다는 두 설이 지배적이다.[1] 그렇지만 특별하게 지린내가 나지는 않는다.[2]

생태[편집]

산골짜기의 냇가나 습한 곳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키는 약 40-70센티미터이고, 줄기에는 긴 갈색 털이 나 있다. 잎은 겹잎으로 2-3번 갈라져 세 장으로 된 잔잎이 2-3장 달려 있는 것처럼 보인다. 잔잎은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는 아주 작은 톱니가 있다. 꽃은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을 띠며, 7-8월에 원줄기 끝에서 원추꽃차례로 무리 지어 핀다. 열매는 씨방이 여러 개이며, 익으면 말라서 끝이 두 갈래로 갈라진다.[3]

쓰임새[편집]

한방에서 전초를 ‘소승마’, 뿌리를 ‘적승마’라 하여 약으로 쓴다. 소승마는 해열, 두통 등에 쓰고, 적승마는 타박상 등에 쓴다. 전초를 술로 담가 먹기도 하고,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1]

재배 및 관리[편집]

아침 햇살이 잘 드는 반음지에서 가장 잘 자란다. 직사광선은 좋지 않으며 건조한 곳에서는 제대로 자라지 못한다. 노지에 심을 때는 부엽과 퇴비 등을 충분히 넣어 유기질이 풍부하고 보습이 잘 되는 토양을 마련해 심는다. 가을에 파종한 상자에서 본잎이 두세 장 나와 이식할 크기로 자란 모종을 4월 중순쯤 야외로 옮겨심는다.[4]

사진[편집]

각주[편집]

  1. 제갈영 (2008년 12월 15일). 《길과 숲에서 만나는 우리나라 야생화 이야기》. 도서출판 이비컴. 197쪽. ISBN 978-89-6245-010-1. 
  2. 이동혁 (2007년 6월 5일). 《오감으로 찾는 우리 풀꽃》. 이비컴. 225쪽. ISBN 978-89-89484-57-8. 
  3. 글로벌 세계대백과사전》, 〈생물II·식물·관찰-식물의 계통과 분류-속씨식물-노루오줌〉
  4. 윤경은; 한국식물화가협회 (2012). 《세밀화로보는한국의야생화》. 김영사. 218쪽.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