녕변 원자력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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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변 원자력 연구소
녕변 원자력 연구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안북도 녕변군

좌표: 북위 39° 47′ 19.18″ 동경 125° 45′ 43.66″ / 북위 39.7886611° 동경 125.7621278° / 39.7886611; 125.7621278

녕변 원자력 연구소

녕변 원자력 연구소(寧邊原子力硏究所, 영변원자력연구소)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안북도 녕변군에 있는 원자력 연구소이다. 평양에서 북쪽으로 103km 떨어진 곳에 있는 이 연구소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가장 큰 핵시설이 들어서 있다. 또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초의 원자로도 있다.

역사[편집]

녕변의 5 MW급 원자로의 모습

1953년 3월 소련과 원자력 평화적 이용 협정을 체결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1962년에 녕변 원자력 연구소를 설치하였다. 1963년 6월에는 2메가와트급 소형 연구용 원자로인 IRT-2000을 소련에서 도입, 녕변 연구소에 설치하였다.

5메가와트급 원자로는 1980년에 공사가 시작되었으며, 1985년 원자로가 가동되기 시작하였다.

녕변에는 전기생산을 위한 프로토타입인, 50메가와트급 마그녹스 원자로 건설부지도 있다. 이 원자로 건설은 1994년에 중단되었다.

풀스케일인 200메가와트급 마그녹스 원자로는 태천군에서 건설중이었다. 태천군은 녕변에서 20 km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200메가와트급 원자로도 1994년에 공사가 중단되었다.

2007년 2월 13일 화요일, 6자 회담에서의 합의에 따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핵재처리 시설을 포함한 녕변 원자력 시설을 가동중단하고 봉인조치했다. 그리고, IAEA의 확인을 받았다. 이에 상응하는 조치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5개국으로부터 5만 톤의 중유를 공급받았다.

2008년 6월 27일 금요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영변(녕변) 원자력 연구소를 가장 시각적으로 상징하고 있는 냉각탑을 폭파했다. 폭파에는 많은 외국 언론인과 외교관들이 참석했다.[1]

주요 시설[편집]

  • 연료 제작 플랜트
  • 5 MWe 급 실험용 원자로
  • 다 쓴 핵연료의 단기적 저장시설
  • 다 쓴 핵연료를 핵재처리하는 시설. PUREX 공법으로 플루토늄을 생산하는 시설.

녕변 원자력 연구소는 1963년 6월, 2메가와트급인 IRT-2000 스위밍풀형원자로(SPR)를 설치, 1965년까지 운용하였다.[2] 이 원자로는 소련으로부터 연료를 공급받지 못해서, 지금은 단지 갑상선암방사선 치료하는데 쓰이는 Iodine-131을 생산하는데나 가끔씩 운용되고 있다. 흑연감속재로 사용하는 5메가와트급 원자로는 우라늄 농축을 전혀 하지 않은 핵연료를 사용하지만, 경수를 감속재로 사용하는 2메가와트급 원자로에는 우라늄 농축도가 80%나 되는 핵연료를 사용하였다.

논란[편집]

방사능 오염 의심[편집]

영변 핵시설을 둘러본 존 B. 울프스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국제안보담당 선임연구원은, “영변 핵시설은 방사능에 오염된 허물어진 시멘트 고물집합소다. …미국이라면 강제로 시설을 폐쇄했을 만큼 오염도가 심하다. 미국 기술진은 방사선 노출량을 알려주는 ‘보호장비’와 보호복·마스크·모자·장갑을 착용해야만 이곳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3] 한편 영변지역 주민들의 수명이 평균 50세 전후이며, 불임이나 기형아 출산 등의 사례도 많다는 전언이 있다.[4]

플루토늄 생산 의심[편집]

한국, 미국 등 서방에서는 원래 영변이 민간용 전력생산용 원자력 시설이 아니라, 군사용 핵무기 개발을 위한 시설이라고 보기 때문에, 새로운 원전을 "새로운 위협"으로 보고 있다. 원전의 폐연료봉을 영변 플루토늄 재처리시설에서 재처리를 하면, 핵무기플루토늄이 대량으로 생산될 수 있다.

6배 출력이 적은 영변 5메가와트 원자로에는 8000개의 핵연료봉이 장전된다. 3년간 사용된 후에 폐연료봉이 된다. 영변 플루토늄 재처리시설에서 8000개의 폐연료봉에서 최저 33 kg, 최대 53 kg의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다. 하루 폐연료봉 0.5톤을 재처리할 수 있으며, 모두 재처리하는데는 100일이 걸린다.

NRDC의 핵군축 담당 수석 과학자인 토마스 코크란 박사는 고급기술시 3 kg, 중급기술시 3.5 kg, 저급기술시 6 kg의 플루토늄이면 히로시마 핵폭탄에 해당하는 TNT 20kt급 핵폭탄 한 개를 제작할 수 있다고 말한다.[5] 즉, 8000개의 폐연료봉에서 100일만에 최대 17개의 히로시마 핵폭탄을 제작할 수 있는 설명이다. 미국, 한국 등의 정보당국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저급기술만을 가졌을 것으로 가정하여, 6발 정도 생산가능하다고 추정한다.

그러나, 언론등에서 자주 보도되는 이러한 추정결과는 히로시마 핵폭탄인 TNT 20Kt급 핵폭탄만을 이야기하는 것이며, 토마스 코크란 박사의 보고서에 따른다면, 고급기술시 1 kg, 중급기술시 1.5 kg, 저급기술시 3 kg의 플루토늄이면 TNT 1Kt급 핵폭탄을 만들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최대가정인 53 kg의 플루토늄에, 최대가정인 고급기술로 본다면, 53발의 TNT 1Kt급 핵폭탄을 만들 수 있다.

영변 5메가와트 원자로가 6배 출력이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 영변 30메가와트 원자로에서 생산가능한 플루토늄의 양을 추정할 수 있다. 참고로, 한국의 APR-1400은 전기출력 1400메가와트로, 영변 30메가와트 원자로의 46배 출력이다.

주석과 참고자료[편집]

  1. "Blast gets North Korea off US blacklist". (June 28, 2008). The Australian.
  2. Research Reactor Details - IRT-DPRK.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1996년 7월 30일). 2007년 2월 14일에 확인.
  3. [1]. 중앙일보, 2011년 4월 2일자
  4. 북한 영변 주민들 방사능 피폭 가능성 높아, 열린북한방송
  5. Thomas Cochran, The Amount of Plutonium and Highly Enriched Uranium Needed for Pure Fission Nuclear Weapons, Natural Resources Defence Council(NRDC)

같이 보기[편집]

바깥 고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