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적부리황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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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분류 읽는 법넓적부리황새
Shoebill.jpg
보전 상태
Ko-Status iucn3.1 VU.png
취약(VU), IUCN 3.1
생물 분류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아문: 척추동물아문
강: 조강
목: 사다새목
과: 넓적부리황새과
(Balaenicipitidae)
속: 넓적부리황새속
(Balaeniceps)
종: 넓적부리황새
(B. rex)
학명
Balaeniceps rex
Gould, 1850
Balaeniceps rex distribution.svg
넓적부리황새의 분포 지역

넓적부리황새 또는 주걱부리황새(Shoebill, 학명 : Balaeniceps rex)는 사다새목넓적부리황새과(Balaenicipitidae)에 속하는 조류이다. 영어 명칭인 슈빌(Shoebill)은 부리가 구두(shoe)를 닮은 것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본래 황새목으로 분류하였지만, DNA 연구 결과 사다새목에 가깝다고 판단하여 재분류하였다.

특징[편집]

넓적부리황새의 상체

생김새[편집]

넓적부리황새의 신장은 최대 152cm, 평균적으로는 100cm~140cm에 달한다. 꼬리에서 부리까지의 길이는 100cm~140cm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양쪽 날개의 길이는 약 230cm~260cm이다.[1] 체중은 평균적으로 수컷이 5.6kg, 암컷이 4.9kg이다.[2]

다리는 어두운 색을 띠고 있으며, 발목 마디의 길이는 21.7cm~25.5cm로 상당히 긴편이다. 넓적부리황새가 주로 먹잇감 사냥에 이용하는 가운데 발가락은 18.5cm로 가장 길다.

어릴 때의 깃털은 은빛을 띠지만, 성장할 수록 푸른계열의 짙은회색을 띠게 된다.[3] 또한 수명이 다해갈수록 눈동자 색이 금색에서 청색으로 변한다.

분포[편집]

넓적부리황새는 아프리카의 파피루스가 무성한 습지에 서식하고 있다. 총 10개국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개체수는 5000~8000마리 사이다.[4] 수단, 우간다, 부룬디, 탄자니아, 말라위, 잠비아, 콩고, 중앙아프리카, 르완다, 에티오피아 등에 분포한다.

먹이[편집]

주로 폐어, 폴리프테루스 같은 물고기나 개구리, 물뱀을 잡아먹는다. 드물게는 물새의 병아리나 크기가 작은 동물을 잡아먹기도 한다. [2]

날고 있는 넓적부리황새
넓적부리황새의 짝짓기

생활 양식[편집]

넓적부리황새는 단독적으로 생활하며, 다른 개체가 다가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다른 새들과는 달리 좀 처럼 울지 않으며, 대신 부리의 격렬하게 개폐하여 소리를 내는 클래터링 행위를 통해 디스플레이(구애행동, 영역주장)나 동료에게 신호를 전한다.

사냥할 때는 물고기가 잠시 수면에 떠오르는 틈을 노리다가, 재빠르게 부리로 붙잡은 후 삼켜버린다. 특히 사냥하는 동안에는 몇 시간동안 거의 움직이지 않는게 특징인데, 이는 사냥 대상의 경계심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먹이를 소화하는데에는 몇 시간 이상이 소요되고, 여기서 하루 에너지의 30%를 소비하게 된다.

번식 및 성장[편집]

번식기는 우기의 물이 빠지기 시작하는 무렵으로, 서식지 중 하나인 우간다를 기준으로 4~6월경이다. 번식기에도 암수 각자의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둥지는 습지의 풀 사이로 수생식물을 쌓아 올린 형태로, 직경이 약 1m에 달한다. 알은 엷은 청록색의 빛깔을 띠며, 5일 간격으로 2~3개의 알을 낳는다. 그중 한 개의 알을 암수가 한달동안 교대로 품어 부화시킨다.[2]

넓적부리황새 새끼의 크기는 약 10cm 정도로 매우 작은 크기다. 배양은 약 30일동안 계속 되며, 105일 정도가 지나면 둥지를 떠나게 된다. 112일 정도가 지나면 날 수 있게되며, 완전히 성장할 때 까지는 3년이 걸린다.[2]

야생이 아닌 일반 사육시설에서 번식을 성공한 사례는 몇 없는데, 대표적인 성공예로 2008년 벨기에의 Parc Paradisio 동물원, 2009년 미국의 Tampa's Lowry Park Zoo 동물원이 넓적부리황새의 번식을 성공시켰다.

넓적부리황새의 명확한 수명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36년까지 생존하는 경우도 있다.

분류[편집]

넓적부리황새의 분류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전통적으로는 황새목으로 분류되었었다. 그러나 최근 DNA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황새목보다는 사다새목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5]

수조류[6]

아비목





슴새목



펭귄목





황새목




가다랭이잡이목


사다새목


저어새과



왜가리과





사다새과




넓적부리황새과



망치머리황새과









보전 상태[편집]

서식지 파괴와 인간의 사냥으로 야생에서의 개체수가 줄어들었고, 현재 동물원에 더 많은 개체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야생에서는 멸종될 위기에 처해있다. 국제 자연 보전 연맹(IUCN)의 적색 목록에 멸종 위기 취약(VU) 등급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워싱턴 조약에 의해 국제 거래가 규제되고 있다.

사진[편집]

주석[편집]

  1. Balaeniceps rex. Fsbio-hannover.de. Retrieved on 2012-08-21.
  2. Hancock & Kushan, Storks, Ibises and Spoonbills of the World. Princeton University Press (1992), ISBN 978-0-12-322730-0.
  3. del Hoyo, J. Elliott, A. & Sargatal, J. (editors). (1992) Handbook of the Birds of the World. Volume 1: Ostrich to Ducks. Lynx Edicions. ISBN 84-87334-10-5
  4. 《A Gield Guide to the Birds of East Africa》. Collins. ISBN 0-00-219179-2
  5. Mayr, Gerald(2003):The phylogenetic affinities of the Shoebill(Balaeniceps rex). Journal für Ornithologie 144(2):157-175. [English with German abstract] HTML abstract
  6. 수조류(水鳥類, water birds): A Phylogenomic Study of Birds Reveals Their Evolutionary History. 2013년 9월 24일에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