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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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주인공 난쟁이네 가족을 통해 1970년대 도시 빈민층의 삶을 통해 좌절과 애환을 다룬 조세희연작 소설이다. 줄여서 《난쏘공》이라 칭하기도 한다. 1975년에 발표한 작품 〈칼날〉을 시작으로 1978년 〈에필로그〉까지 12편으로 완성되었다. 1978년 6월 5일에 책으로 출간된 이 소설은 1979년 제 13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극단 세실에 의해 1979년채윤일의 연출로 처음 무대에 올려졌고, 1981년에는 이원세 감독의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구성[편집]

실제 연재 순서로는 〈칼날〉이 〈뫼비우스의 띠〉보다 앞선 작품이나, 단행본에서는 두 작품의 순서를 바꾸었다.

제목 수록된 잡지
뫼비우스의 띠 《세대》 1976년 2월호
칼날 문학사상 1975년 12월호
우주 여행 뿌리 깊은 나무 1976년 9월호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문학과 지성 1976년 겨울호
육교 위에서 《세대》 1977년 2월호
궤도 회전 《한국문학》 1977년 6월호
기계 도시 《대학신문》 1977년 6월 20일
은강 노동 가족의 생계비 《문학사상》 1977년 10월호
잘못은 신에게도 있다 문예중앙 1977년 겨울호
클라인씨의 병 문학과 지성 1978년 봄호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 창작과 비평 1978년 여름호
에필로그 《문학사상》 1978년 3월호

줄거리[편집]

뫼비우스의 띠[편집]

입시가 끝난 반에 수학 교사가 들어온다. 교사는 먼저 굴뚝을 청소하는 아이들에 대한 얘기를 꺼내면서 '굴뚝 청소를 같이 한 뒤 얼굴이 새까매진 아이와 깨끗한 아이 중 누가 씻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꺼낸다. 학생들이 질문에 대답하자, 교사는 질문이 틀렸다고 말하면서 칠판에 뫼비우스의 띠를 그린다.
꼽추와 앉은뱅이라는 철거민이 있었다. 그들은 얼마 안되는 돈을 받고 자신이 살던 집에서 쫓겨났다. 꼽추와 앉은뱅이는 부동산업자로부터 돈을 돌려받기로 한다. 앉은뱅이는 휘발유가 담긴 통을 준비하고 부동산업자가 오기를 기다리지만, 꼽추는 앉은뱅이를 두려워 한다.
부동산업자의 차가 오자 앉은뱅이는 부동산 업자의 차 앞에 드러눕는다. 앉은뱅이는 부동산업자에게 토지 가격을 얘기하면서 정당한 가격을 지불할 것을 얘기하지만, 부동산업자는 앉은뱅이를 걷어차면서 지나가려고 한다. 꼽추는 부동산업자가 차에 타기를 기다렸다가 그를 쓰러트린다. 부동산업자는 돈을 주겠다고 애원하지만 앉은뱅이는 그를 차에 넣고 그가 타고 있던 차에 불지른다.
앉은뱅이는 꼽추에게 같이 강냉이 장사를 시작하자고 한다. 하지만 꼽추는 살인을 한 앉은뱅이에게서 무서움을 느끼면서 약장사를 따라갈 것이라고 말한다. 꼽추가 돌아가자 앉은뱅이는 눈물을 흘린다.
이야기를 마친 수학 교사는 뫼비우스의 띠가 가진 진리를 학생들에게 설명한다. 그는 학생들이 잘못된 목표를 위해 지식을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하면서 교실을 나선다.

평가[편집]

80년대에 루카치리얼리즘 문학론의 입장에서 '노동운동을 감상적 온정주의의 대상으로 만들어 혁명적 전망을 차단한다'며 노동자 팔아먹는 지식인 소설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조세희는 출판 30년후 자신의 소설을 비판하던사람들이 보수진영으로 투항한 걸 보면 쓸쓸하다고 밝혔다. [1]

기타[편집]

1988년에 개정된 한글 맞춤법에서는 기술자에게 -장이를 붙이고 그 외에는 -쟁이를 붙이게 되어 있기 때문에, 맞춤법에 따른 제목은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에서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된다.

주석[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