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규 (게임 개발자)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김학규 (오른쪽)

김학규(金學奎, 1973년 11월 1일 ~ )는 대한민국게임 개발자이다.

개요[편집]

김학규가 개발한 게임 중 대중에게 가장 잘 알려진 대표작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이다. 그는 2000년 그라비티를 설립하고 PC 게임 악튜러스를 만들었고, 차기작으로 조작법과 그래픽이 유사한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개발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그라비티는 김정률 前회장에게 5억 정도의 투자금을 유치하게 되는데, 이는 당시 그라비티의 최대주주가 되는데 충분한 금액이었다.[1] 김학규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완성하여 상용화를 마친 후, 투자자였던 김정률 회장에게 회사를 빼앗기다시피해 2002년 회사를 떠났다.[2] 그 과정에서 김학규는 김정률 회장에게 수없는 폭언을 들어야 했다며 참담한 감정을 홈페이지에 올린 바 있다.[3]

그 후,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일본에서도 성공하여 많은 매출을 내고 그라비티소프트뱅크에 총 4000억원 규모로 매각되었으나, 김학규는 이 게임에서 아무 이익도 얻지 못했다.[4] 게임 개발자의 애환을 다룬 이수인의 만화 게임회사이야기에서 '주식을 많이 가진 사람이 왕이 되는 자본주의 시스템을 잘 이해하지 못해 회사를 빼앗긴다거나'가 바로 이 사건을 두고 쓴 글이라는 말이 있다.[5]

김학규는 이후 IMC게임즈를 설립해 온라인 게임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개발하였으나 라그나로크 정도의 인기는 끌지 못했다.[6]

약력[편집]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매각 ´대박´ 그라비티 김정률 회장 - 중앙일보 뉴스, Aug 31, 2005
  2. 김학규 대표, 김정률 前회장 비판, 2005-10-19, 게임샷 뉴스
  3. 김정률 회장 전자신문 글에 김학규씨 분노, 2004-12-03, 게임동아
  4. 그라비티, 소프트뱅크에 전격매각 - 디스이즈게임, Aug 31, 2005
  5. 게임회사이야기, 에이콘출판사, 2005
  6. CEO 김학규, GE에서 많은것을 배웠다. 차기 MMO는? 04-08, 웹진 인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