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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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權)씨는 한국의 성씨이다. 본관은 안동(安東)·예천(醴泉)만 현존하며, 대부분이 안동을 관향으로 삼는다. 모두 고려 때 사성(賜姓)되어 고려에서 유래된 한반도 토착 성씨이다. 2000년 통계청 인구 조사에서 652,495명으로 조사되어 한국 성씨 인구 순위 15위를 차지한다.

안동 권씨[편집]

안동 권씨 시조 '권행'(權幸)은 안동의 호족으로 본래 (金)씨 였는데, 고려 태조의 후백제 정벌에 참여 고려 개국에 협력하여 "정세를 밝게 판단하고 권도를 잘 취하였다(能炳幾達權)"라며 권씨 성을 사성 하였다.

고려 후기 안동 권씨는 권겸(權謙), 권한공(權漢功)등 친원파가 많았고, 조선 초기에는 권수평(權守平)계와 권백종(權伯宗)계 가문이 조선 왕족의 인척이 되어 정치에 개입하였다. 대한제국 관료 권재형(權在衡)과 아들 권창현(權昌鉉)은 을사조약의 비난 때문에 각각 권중현(權重顯), 권태환(權泰煥)으로 개명하였다.

예천 권씨[편집]

예천 권씨 시조 '흔적신'(昕迪臣)은 고려 중엽 보승별장을 지냈다. 고려 명종 때 '흔승단'이 안동 권씨 '권백서'(權伯諝) 집안에 장가을 갔고, 그의 아들이 어머니 성을 따라 '권섬'(權暹)이 되어 예천 권씨 득성조라고 한다. 안동 권씨 족보에는 '권백서'(權伯諝)가 아닌 '권백시'(權伯時)로 기록되어 있다. 고려사(高麗史)에 따르면 신종 원년에 고려 명종이 예천의 씨(昕氏)에게 권성(權姓)을 내렸다고 내용이 있다. 또는, 예천 권씨 무진보(戊辰譜)에 따르면 예천 권씨는 '충목왕'(忠穆王)의 휘 "흔"(昕)을 피하여 외가 였던 '권'(權)씨로 개성했다고 한다. 안동, 예천 권씨는 고려 초기 내외손 관계를 시작하여 조선, 현재까지 통혼을 하고 있다. 예천 권씨는 안동 권씨와 같이 고려 초기에 시작되어 매우 오래된 한국 토본이다. 흔씨는 고려 초기에 시작된 성본인데 현재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기타 권씨[편집]

권씨는 조선 시대 56개의 본관이 있었으나 근현대에 10본 이하로 축소되었다.

권(權)씨는 중국에서는 성씨 인구 순위 300위권으로 인구가 매우 적은 희소 성씨이다. 대부분 한반도에서 이주한 후손이며, 인구의 대부분을 조선족(한민족)이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