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태조 건원릉 신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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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태조 건원릉 신도비
(九里 太祖 健元陵 神道碑)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보물
종목보물 제1803호
(2013년 7월 16일 지정)
수량1기
시대조선시대 (1409년)
소유국유
주소경기도 구리시 동구릉로 197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구리 태조 건원릉 신도비(九里 太祖 健元陵 神道碑)는 경기도 구리시, 건원릉에 있는 조선시대의 비석이다. 2013년 7월 16일 대한민국보물 제1803호로 지정되었다.[1]

개요[편집]

이 신도비는 1409년(태종 9)에 세운 것이다.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李成桂, 1335~1408년)의 건국 과정을 비롯하여 생애와 업적 등을 영원히 기리고자 일대기를 짓고 돌에 새겨 세운 비이다. 이 신도비는 이수(螭首), 비신과 귀부(龜趺)가 양호하게 잘 보존되어 있어 조선 초기 왕의 신도비는 물론 여타 신도비의 전형으로 평가된다.

당대의 신망있는 문신이자 대학자였던 권근(權近, 1352~1409년)이 비문을 짓고, 명문장가였던 변계량(卞季良, 1369~1430년)이 비음기(碑陰記)를 지었으며, 명신 서예가인 정구(鄭矩, 1350~1418년)가 전액(篆額)을 쓰고, 조선 초기 명필인 성석린(成石璘, 1338~1423년)이 비문 글씨를 썼다.

비록 비좌 부분이 새롭게 만들어졌지만 고려시대 석비 조형을 탈피하여 조선시대 들어와 새롭게 명나라의 석비전통을 받아 들여 세운 비로, 조선시대 석비의 기준작이 되는 한편 서예사를 비롯한 역사·문화사 연구자료가 될 수 있는 매우 귀중한 문화재이다.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문화재청고시 제2013-70호,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 문화재청장, 2013-07-16

참고 자료[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