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향곡 7번 (베토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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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교향곡 7번 가장조Op. 92 "대곡" 은 1811년보헤미아의 휴양지 테플리스에서 작곡하기 시작하여 1812년에 완성하였다. 에서 베토벤 자신의 지휘로 초연했으며, 모리츠 폰 프리스 백작(Moritz Reichsgraf von Fries 1777-1826)에게 헌정했다. (정식 표제는 대교향곡이다.)

구성[편집]

  • 1악장(Poco sostenuto-Vivace)은 가장조의 목가풍 서주로 시작한다. 3분 남짓 서주가 연주되고 이어 꾀꼬리 소리를 연상케 하는 경쾌한 리듬의 1악장 제시부가 이어진다. 이 주제에 나타나는 특유의 리듬은 이후 1악장 전체에 걸쳐 반복된다. 서주를 제외한 1악장은 전형적인 소나타 형식이다.
  • 2악장(Allegretto)은 '알레그레토(조금 빠르게)'라고 써 있지만 이 교향곡에서 가장 느린 악장이다. 가단조의 멜랑콜리한 주제가 제시되고, 대위법적으로 전개된다.
  • 3악장(Presto)은 바장조의 스케르초이다. 전형적인 겹세도막 형식(A-B-A)을 확장한 A-B-A-B-A 구조로 되어 있다.
  • 4악장(Allegro con brio)은 이 교향곡을 통틀어 가장 빠르고 힘이 넘치는 악장으로, '바커스(술의 신)의 향연'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가장조로서 전형적인 소나타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악장 전체에 걸쳐 솟구치는 힘은 한국 풍물에서 가장 빠른 장단휘모리를 연상케 한다.

평가[편집]

로맹 롤랑이 지은 베토벤 전기에서 이 곡을 일컬어 '리듬의 대향연'이라 하였듯이, 이 곡은 각 악장마다 독특하고 인상적인 리듬이 악장 전체를 지배하는 특징을 보인다. 이 곡은 베토벤 교향곡 중에서 인기가 높은 곡으로 손꼽히며, 연주 시간은 약 4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