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광배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동: 둘러보기, 검색

강광배(姜光倍, 1973년 7월 29일 ~ )는 대한민국의 전 루지, 스켈레톤, 봅슬레이 선수이자 현재는 한국체육대학교의 교수 겸 썰매부의 감독이다. 그는 전 세계를 통틀어 동계 올림픽 사상 최초로 모든 썰매 종목(루지, 스켈레톤, 봅슬레이)에 출전했던 선수다. 2012년 9월 한국체육대학교의 교수로 정식 임용됐으며, 2010년 동계 올림픽이 끝난 후 국제 봅슬레이 스켈레톤 연맹의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민국 썰매 종목의 개척자로 알려져 있다.[1]

대학 시절[편집]

1991년 전주대학교 체육학과에 입학했으며 재학 당시에는 스키 선수 겸 지도자로 활동했다. 하지만 1994년 스키 지도자로 활동하던 중 왼쪽 무릎 십자 인대를 다치는 바람에 수술대에 오르게 됐고, 장애 5급 판정을 받게 되었다. 그러던 중에 루지라는 썰매 종목에 대해 알게 되었다.

국가대표[편집]

루지 국가대표[편집]

재활 치료를 받던 중 루지 종목을 알게 된 그는 1995년 대한체육회에서 실시한 루지 강습회에서 30명 중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1998년 동계 올림픽까지 루지를 연습했으며 결국 생애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했다. 루지 국가대표로 출전한 그는 31위를 기록했다.[2]

오스트리아 유학[편집]

올림픽이 끝난 후 1998년 9월 오스트리아인스브루크 대학으로 유학을 떠났다. 하지만 그 때 다쳤던 무릎 인대를 또 다치는 바람에 2번째로 수술대에 올랐다. 국내 루지연맹에서는 그의 선수 자격을 박탈했다. 선수 생활이 끝났다고 생각한 그는 공부만 했지만 지도 교수의 소개로 마리오 구켄베르크라는 스켈레톤 선수를 만나게 되었다. 그 후 쿠켄베르크가 스켈레톤 종목을 권유해서 루지에서 스켈레톤으로 전향하게 된다. 오스트리아에 유학하게 되면서 독일어에 능통하게 됐다.

스켈레톤 국가대표[편집]

1999년 오스트리아 대학 선수권에서 스켈레톤 종목 1위를 차지했으나 대한민국에는 아직 스켈레톤이 도입되지 않아서 오스트리아 국가대표팀으로 뛸 수밖에 없었다. 엄청난 노력 끝에 그는 2000년 대한민국스켈레톤을 도입했으며, 2002년 동계 올림픽스켈레톤이 정식 종목으로 재진입하자 이 종목에 출전했다. 2003년 10월에는 봅슬레이-스켈레톤 팀을 창단하기에 이르게 된다. 등록된 선수가 그를 포함하여 2명에 불과했지만 2002년 동계 올림픽2006년 동계 올림픽 종목에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으로 출전하게 되었다. 2002년 대회에서는 20위를 기록했으며[3] 2006년 대회에서는 23위를 기록했다.[4] 토리노 대회가 끝난 후 그 해 8월 11일 2세 연하의 연합뉴스 기자인 현윤경 씨와 결혼했다.[5]

봅슬레이 국가대표[편집]

토리노 동계 올림픽이 끝난 후 봅슬레이로 종목을 또 다시 바꿨다.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도전한 그는 봅슬레이 파일럿을 맡아 2009년 12월 21일 봅슬레이 4인승 종목 출전을 확정지었으며,[6] 2010년 1월 18일에는 봅슬레이 2인승 종목 또한 출전을 확정지었다.[7] 하지만 봅슬레이 2인승은 출전권 배정에서 다시 밀려 4인승만 출전했으며,[8] 2인승은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2014년 동계 올림픽에서 정식 출전권을 획득하여 모두 18위를 기록한다. 봅슬레이 4인승에서 결선에 올라 최종 19위를 기록하여 선전했다.[9] 밴쿠버 동계 올림픽이 끝난 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10]

FIBT 부회장 당선[편집]

밴쿠버 동계 올림픽이 끝난 후, 2010년 9월 12일 국제 봅슬레이 스켈레톤 연맹레이크플래시드 총회에서 실시한 선거에서 유효 투표 수 43표 중 27표를 받아 미국의 리스턴 보켓(Liston Bochette)을 꺾고 집행부 중 하나인 '국제관계 부회장'으로 선출되었다.[11][12]

교수 임용[편집]

2012년 3월 한국체육대학교에 초빙 교수로 임용됐고, 같은 해 9월에 정식 교수로 임용됐다. 한국체육대학교의 썰매부(루지·스켈레톤·봅슬레이)를 창단했고, 감독도 겸임하고 있다.[13] 그가 지도한 선수들 중 13학번으로 입학한 윤성빈이 두각을 드러내어, 대륙간컵 스켈레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14]하고 2014년 동계 올림픽에 참가하여 16위에 올라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그가 세운 스켈레톤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15]

주석[편집]

  1. 강광배 "한국 썰매, 미래가 밝습니다" - 연합뉴스
  2. Luge at the 1998 Nagano Winter Games:Men's Singles (영어).
  3. Skeleton at the 2002 Salt Lake City Winter Games:Men's Skeleton (영어).
  4. Skeleton at the 2006 Torino Winter Games:Men's Skeleton (영어).
  5. 한국 썰매 종목 개척자 강광배, 여기자와 '백년가약' - 연합뉴스
  6. 한국 봅슬레이, 눈물로 희망을 일궜다… 남자 4인승 사상 첫 동계올림픽 출전권 획득. 국민일보 (2009년 12월 21일).
  7. 봅슬레이, 올림픽 2인승 출전권도 획득 '쾌거'. 연합뉴스 (2010년 1월 18일).
  8. 봅슬레이 2인승, 출전권 무산 '아뿔싸' - 연합뉴스
  9. 첫 출전 봅슬레이의 작은 기적 - 연합뉴스
  10. 강광배 한체대 교수, "10위 이내 목표…메달 욕심도 살짝" - 매일경제
  11. [tt_news=1666&tx_ttnews[backPid]=171&cHash=b47112fa9a 2010 Congress in Lake Placid: Ivo Ferriani elected the fifth President of FIBT] (영어). 국제 봅슬레이 연맹 (2010년 9월 12일). 2010년 9월 18일에 확인.
  12. 강광배 감독, 아시아인 첫 FIBT 부회장에. 동아일보 (2010년 9월 14일).
  13. 한체대, 국내 최초 '썰매 팀' 창단한다 - 노컷뉴스
  14. '썰매' 입문 18개월 만에 국제 대회 깜짝 金메달 - 조선일보
  15. '韓 스켈레톤 최고 순위' 윤성빈, 평창이 기대된다 - OSEN

바깥 고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