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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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명 | ||||||||||||||||
| Solanum tuberosum Linnaeus |
감자(甘藷)는 가지과의 다년생식물로,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이 생산되는 곡물이다. 북감자, 마령서(馬鈴薯)라고도 부른다. 원산지는 남미 안데스 지역인 페루와 북부 볼리비아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온대 지방에서 재배한다. 식용하는 부위는 덩이줄기로, 대표적인 구황작물(救荒作物) 중 하나이다.
감자는 현재 재배되고 있는 식물 가운데 가장 재배 적응력이 뛰어난 식물로 알려져 있는데, 해안가에서부터 해발 4,880m의 히말라야나 안데스 고산지대에서까지 재배되고 있으며, 기후지대별로는 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에서부터 눈이 덮여 있는 그린란드에서까지 재배되고 있다.
목차 |
[편집] 역사
1570년대 신항로 개척으로 에스파냐에 의해 유럽으로 도입되어, 싸고 실용적인 농작물로 자리잡았다.
아일랜드에서는 영국인들의 곡물 수탈로 대신 감자를 주식으로 삼고 있었는데, 19세기 말 감자 역병이 돌아 전체 인구가 20% 이상 감소할 정도의 대기근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반도에는 1824년~1825년(순조 24~25)경에 조선에서 산삼(山蔘)을 찾기 위해 숨어들어온 청나라 사람들[1]이 식량으로 몰래 경작하면서 유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감자가 전국적으로 재배된 것은 일제강점기에 일제가 쌀을 공출해 가자 농민들이 대체식량작물로 감자를 경작하면서 부터이다.
한반도에서는 특히 강원도지역이 감자로 유명한데, 이는 1920년대 초에 강원도 회양군 난곡면에서 농업연구를 하던 독일인 매그린이 개발한 품종(난곡 1호 ~ 난곡 5호)이 1930년대 강원도 지역에서 대규모로 재배된 데에서 비롯되었다. 당시 강원도에는 화전민이 35만여명으로 150여만명이었던 도내 인구의 23%에 달하였는데, 강원도의 기후조건이 감자를 재배하기에 원활하고 다른 작물에 비해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많았기 때문에 쌀을 경작하기 어려웠던 이 지역에서는 화전민을 중심으로 감자를 주식으로 이용하였다.
[편집] 외관
높이는 60~100cm이고 독특한 냄새가 난다. 땅 속에 있는 줄기 마디로부터 가는 줄기가 나와 그 끝이 비대해져서 덩이줄기를 형성한다. 6월 경에 잎겨드랑이에서 긴 꽃대가 나와 취산꽃차례를 이루고 지름 2~3cm 되는 별 모양의 5갈래로 얕게 갈라진 엷은 자색 또는 백색의 꽃이 핀다. 꽃이 진 뒤에 토마토 비슷한 작은 열매가 달린다. 유전자 변형에 의해 감자와 토마토가 같이 열리는 것도 있다.
[편집] 재배
[편집] 재배 방법
감자는 비교적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데, 자라는 데 가장 알맞은 온도는 20℃쯤이다. 씨감자는 고랭지에서 가꾼 것을 쓴다. 3월 하순-5월 상순에 포기 사이 18-25cm로 한 군데에 쪼갠 씨감자 1쪽씩을 자른 면이 밑으로 가게 심은 다음 흙을 5cm쯤 덮는다. 싹이 트면 한 포기에 2대쯤만 남겨놓고 솎아 준다. 감자는 자라는 기간이 짧으므로 모든 거름은 밑거름으로 준다. 6월 하순-7월 상순에 수확하며, 수확한 감자는 그늘에서 잘 말려 저장한다.
[편집] 종자 구입
씨감자는 정부 보급종, 씨감자 주산지의 농협 또는 민간채종회사로부터 구입할 수 있다. 씨감자는 구입한 후 싹틔우기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 늦어도 파종하기 한 달 전에는 구입하시는 것이 좋다. 정부 보급종의 경우 봄에 심을 씨감자는 1~2월에 이장이나 동장을 통하여 신청하면 2~4월에 공급받을 수 있다. 감자 주산지의 농협이나 작목반 또는 민간채종회사로부터 씨감자를 구입할 수도 있는데 구입가격은 보급종보다 다소 비싼편이다.
[편집] 주요 병해충
역사적으로 중요한 감자역병균은 유럽[2]과 미국[3]에서 진행 중인 문제로 남아 있다. 그 밖의 다른 질병으로는 다음과 같다.
[편집] 쓰임새
감자는 삶아서 주식 또는 간식으로 하고 굽거나 기름에 튀겨 먹기도 한다. 소주의 원료와 알코올의 원료로 사용되고, 감자 녹말은 당면, 공업용 원료로 이용하는 외에 좋은 사료도 된다.
감자는 설탕으로 간을 하는 경우에는 감자의 비타민 B1이 설탕을 대사하는 과정에서 소비되어 영양학적으로 좋지 않다, 감자는 소금이나 된장으로 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이 경우 감자의 칼륨이 소금이나 된장의 나트륨을 배출하므로 합리적이다. 특히, 된장으로 간을 하면 된장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여러 펩타이드가 항산화작용을 하므로 건강에 유익하다.
[편집] 감자에 대한 오해
감자에서 식용하는 부위를 흔히 고구마처럼 "뿌리"부분인 것으로 여기는 오해가 있지만, 사실 줄기가 변하여 만들어지는 것으로 고구마의 뿌리와는 근본적으로 생성 원인이 다르다.
[편집] 함께 보기
[편집] 주석
- ↑ 순조 28권, 27년(1827년) 3월 11일 3번째 기사 참조
- ↑ NJF seminar No. 388 Integrated Control of Potato Late Blight in the Nordic and Baltic Countries. Copenhagen, Denmark, 29 November −1 December 2006 (PDF). Nordic Association of Agricultural Scientists. 14 November 2008에 확인.
- ↑ Organic Management of Late Blight of Potato and Tomato (Phytophthora infestans). 미시간 주립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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