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산덕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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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산덕청(憨山德清: 1546~1622[1]/1623[2][3][4]) 중국 명나라(1368~1644) 시대의 승려이다.[1] 지금의 안후이성(安徽省)에 속한 금릉전초(全椒)에서 태어났다.[1] 속성(俗姓)은 채(蔡)이고 이름은 덕청(德清)이며 자는 징인(澄印)이다.[2] 감산(憨山)은 호이며 일반적으로 감산대사(憨山大師)라고 존칭된다.[1] 시호는 홍각선사(弘覺禪師)이다.[3]

감산덕청은 염불간화선을 함께 닦았으며,[2] 주굉(袾宏: 1536~1615[5]· 진가(眞可: 1543~1603[6]· 지욱(智旭: 1596~1655[7])과 더불어 명나라(1368~1644) 시대의 사대고승(四大高僧) 중의 한 명이라 칭해진다.[2] 감산덕청은 많은 저서를 남겼는데, 여기에는 불교의 여러 종파에 걸친 저서들뿐만 아니라 유교 · 불교 · 도교3교의 조화를 추구한 저서들도 있다.

전기[편집]

감산덕청은 11세에 출가의 뜻을 품고 불교의 경전과 논서와 유교의 문헌을 가까이 하였다.[1] 19세때 출가하여 변융(辯融) · 소암(笑嚴) · 운곡(雲谷) 등 기타 많은 스승을 찾아가 가르침을 받고 선풍(禪風)을 진흥함은 물론 여산에 초암(草庵)을 짓고 염불을 닦았다.[1]

사상[편집]

감산덕청의 사상은 화엄과의 융합에 핵심을 두고 있으며 이로써 여러 종파간의 조화를 이룩하고자 하였다.[1] 감산덕청의 저작으로는 《관릉가경기(觀楞伽經記)》 ·법화경통의(法華經通義)》 ·원각경직해(圓覺經直解)》 ·기신론직해 (起信論直解)》 ·감산노인몽유집(憨山老人夢遊集)》 등이 있는데 특정한 종파에 구애받지 않고 폭넓다는 특징이 있다.[1]

또한 《중용직지(中庸直指)》 ·노자해(老子解)》 ·장자내편주(莊子內篇註)》 등을 저술했는데 이들은 모두 불교사상으로서 유교노장사상의 전적(典籍)을 해석한 것으로 유교 · 불교 · 도교의 3교의 조화를 추구한 3교조화사상이 나타나 있다.[1]관노장영향론(觀老莊影響論)》(《삼교원류이론론(三敎源流異同論)》이라고도 한다)은 3교를 논한 것으로서 유명하며 3교의 다른 점과 같은 점에 대한 비교 검토를 통하여 조화점을 찾으려고 노력하였다.[1]

각주[편집]

  1. 종교·철학 > 세계의 종교 > 불 교 > 불교의 역사 > 명·청의 불교 > 감산덕청, 《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
  2. (중국어) "憨山"[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3판. 2011년 3월 27일에 확인.
  3. "憨山德清", 2011年1月30日 (日) 11:24 · id=15596660 판, 《중국어 위키백과》. 2011년 3월 27일에 확인.
  4. "덕청(德淸, 감산)"[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네이버 백과사전》. 2011년 3월 27일에 확인.
  5. 운허 & 동국역경원, "袾宏(주굉)" Archived 2016년 3월 6일 - 웨이백 머신, 《불교 사전》. 2011년 3월 27일에 확인.
  6. (중국어) "真可"[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3판. 2011년 3월 27일에 확인.
  7. 운허 & 동국역경원, "智旭(지욱)" Archived 2016년 3월 6일 - 웨이백 머신, 《불교 사전》. 2011년 3월 27일에 확인.

참고 문헌[편집]